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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1820명 ‘증가세 주춤’…221명 격리 해제

자가 격리자 1636명…기관 격리자 1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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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연기자 |  2015.06.05 16:44:45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공용브리핑룸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격리 관찰자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그래도 하루 사이에 150여 명이나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격리 관찰자가 전날 1667명에서 153명 늘어난 1820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전 303명이 늘었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

이 중 자가 격리자는 133명 늘어난 1636명이었으며, 기관 격리자는 20명 증가한 184명이었다.

격리 중이었다가 해제된 사람은 이날 하루만 159명이었다. 그동안 격리해제됐던 62명보다 2.5배 이상 많은 수다.

현재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해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것은 199건으로, 전날 104건보다 두배 가까이 많아졌다.

보건당국이 운영 중인 메르스 콜센터에 상담한 전화 건수는 하루 전인 3322건보다 1000건 많은 432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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