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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인니 UMN대학에 '한국센터' 개소

해외 한국학보급 앞장…베트남 동나이대학에도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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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6.05 08:56:28

▲'신라-UMN 한국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신라대)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해외 한국학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라대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땅그랑에 있는 UMN대학(University Multimedia Nusantra)에서 강경태 신라한국어교육원장과 테디 수리안토 UMN대학 이사장 등 두 대학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UMN 한국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센터는 UMN대학 뉴미디어타워 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한류보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신라대는 이 센터에 8월중으로 전문강사와 인턴을 파견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 등 한국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한 '신라–UMN 한국센터'는 신라대의 한류 보급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 4월 13일 UMN대학의 니녹 렉소노 더마완 총장이 신라대를 방문해 박태학 총장과 면담하면서 설립이 가속화됐다.


신라대는 인도네시아 UMN대학 외에 베트남 동나이대학과도 현지 한국어센터 개소를 추진 중이며 올해 말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라대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에 2014년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을 유치해 운영 중인 '글로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의·융합형 교육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이숙희 교수)'을 통해 양성한 사범대 소속 학생들을 인턴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신라대가 추진 중인 해외 한국학 보급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사범대생들을 비롯해 신라대 출신들의 해외진출이 더욱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경태 신라한국어교육원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진출은 이미 충분한 경험을 축적해온 신라대의 한국학 보급사업의 저변을 확장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인재양성사업단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육부 특성화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교육전문 인재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 하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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