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04.29 07:51:41
(CNB=강우권 기자) '어촌과 해양레저산업 상생' 을 위한 해양로봇레저타운 육성 포럼이 28일 오후 경남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이주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남대학교와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영 국회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로봇산업과 해양레저산업, 어촌을 연계하여 우리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려는 오늘 포럼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안이 마련되면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이끌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이어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산해양 로봇레저타운 조성 사업에 우리대학이 주관으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 며 "앞으로 이번 사업이 잘 진행되어 우리나라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주제 발표시간에는 해양수산부 강정구 과장이 '해양레저산업의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 을, 중소조선연구원 심상목 본부장이 '거점 마리나와 피셔리나 중심의 해양레저산업 발전 방안' 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경남대 유남현 교수가 ‘마산로봇랜드와 연계한 마산해양 로봇레저타운 조성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계 1위의 조선해양시장 점유율에 비해 1% 점유율 미만의 해양레저 산업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 고 말했다.
유 교수는 "만일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연육교 일대에 수산양식업, ICRT산업, 해양레저산업을 융합한 마산로봇랜드 연계형 ‘마산해양 로봇레저타운’을 조성한다면 창조경제의 핵심모델이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
또한 유 교수는 "새로 조성되는 로봇타운에 연 36만명이 방문하게 된다면 2013년 어촌체험마을 전체 방문인원 95만 여명의 3분의 1 수준에 해당되므로, 많은 직접 관광 수입과 함께 인근 지역의 간접 관광 수입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상대학교 강석중 교수가 ‘우리나라 양식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문배 센터장이 ‘6차 산업관점에서의 한국어촌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글로비트 김형수 대표가 ‘ICBM 기술의 어촌 적용 현황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경남대 김영훈 교수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