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는 베트남 동나이대학과 8일 오후 2시 신라대 총장접견실에서 박태학 총장과 짠민훙 총장 등 양 대학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신라대는 5월 내로 동나이대학 안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설·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상호 학생교류, 해외취업 지원 등 여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동나이대학은 베트남 동나이성에 있는 대학으로 재학생이 1만3천여명이며, 2·3·4년제를 모두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은 한국어 학습과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신라대의 이번 한국어교육센터 운영은 이 같은 욕구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나이성에는 1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이번 교류를 통해 신라대의 대표적 경쟁력 분야인 해외취업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특히 신라대는 외국인들을 위한 신라한국어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중국과 캄보디아에서 한국어교육센터 분원을 운영했었고, 2007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과 중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재를 공동 발간하는 등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