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2000년부터 시행돼 온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오는 7월부터 '맞춤형 복지급여' 로 개편됨에 따라 제도 시행에 앞서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맞춤형 복지급여' 는 개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현행 기초생활급여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맞춤형 개별급여 방식으로 변경되며, 복지대상자 선정기준 다층화 및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현재 7천9백42명에서 향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주민복지국장을 맞춤형 복지급여 T/F 팀장으로 해 총괄반, 홍보반, 관리반, 지원반 등 4개반 14명으로 구성하고 매월 1회 이상 정기회의를 운영해 제도시행 준비사항을 공유·확인하는 한편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복지교실과 복지뉴스 홍보 알림판을 운영하고 복지통장 및 민간기관·단체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오는 5월부터 저소득층 및 수급 탈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정기 주민복지국장은 "제도 시행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로 새로 시행되는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가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기초생활 지원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