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노바이오 기술산업에 대한 강원도의 의지와 시행계획을 알리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나노바이오산업 발전 정책포럼'이 오는 23일 오후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마련된다.

이 행사는 나노바이오 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도에서 수립한 글로벌 나노바이오 기술산업화 융합지구 조성 기본계획 설명을 통해 도의 산업육성에 대한 의지와 시행계획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도내외 나노바이오 산·학·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나노바이오와 관련한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가 추진해온 나노바이오 기술산업화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가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정부 예타대상사업 심의에서 예타대상사업 심의를 통과, 선정됐다.

나노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오는 2016부터 2020년까지 총 13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나노 바이오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춘천의 바이오 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홍천의 시스템 면역의학 연구소, 철원의 플라즈마 산업 기술연구소를 연계해 신성장동력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비용 편익분석, 세부사업의 타당성 등 심사를 거쳐 5월 또는 6월쯤 최종 사업 추진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정봉현 단장과 산업연구원 김선배 연구위원은 '국가 나노바이오산업 육성현황'과 '글로벌 나노바이오 기술산업화 융합지구 조성 기본계획'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이어 열리는 종합토론은 강원발전연구원 육동한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중앙대학교 김대경 교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수석, 전자부품연구원 차세대융합센터연구센터 박효덕 수석, 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이진규 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정해권 바이오나노과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한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나노바이오산업 발전 정책포럼은 김진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강원도, 춘천시,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