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양군이 2016년 강원도 지역활성화지역 1위로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지원받게 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도내 7개 성장촉진지역 중 태백시와 함께 선정돼 5월 중 국토부로부터 최종 지정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령에 의거해 지역활성화지역 지정을 추진함에 따라 강원도에서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내총생산(GRDP) △재정력지수 △지방소득세 △근무취업인구변화율 △평균 인구변화율 등을 지표를 기준으로 도 심의위원회에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성장촉진지역 중 2개 시·군(양양군 97.1점 1위, 태백시 96.3점 2위)이 지역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한 결과로 군은 향후 10년간 진입도로, 연결도로, 주차장, 공원, 상하수도 시설 등 기반시설 사업에 최고 3백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군은 도와 협력해 취약한 재정여건으로 사업이 중단된 군도 5호선(여운포~송전 간)마무리, 동해고속도로 연결 쌍천 제방도로 개설, 도시공원조성, 낙산도립공원 관광인프라확충 등의 지역현안을 반영한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성장을 주도하는 지역개발계획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국토부 공모사업에 대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내 지역개발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