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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중도 유적 보도 해명 …관광자원 적극 활용

청동기 유적 훼손 언론 지적 적극 대응…규정대로 한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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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5.01.09 08:44:02

문화재청은 춘천 중도 청동기 유적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7일 해명자료를 내고 규정대로 실시한 만큼 문제될 것이 없고, 유적과 유물을 전시·교육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춘천 중도의 고인돌 등 발굴유적과 관련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쳤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도 유적 발굴과 관련 9회에 걸친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와 현지조사 3회, 전문가 검토회의 2회, 발굴현장 대국민 공개 등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다.


또 유적을 보존하면서 유적의 성격과 내용을 국민에게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계획을 담은 방향으로 레고랜드가 조성될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전시관 건립, 야외 전시공간 등을 마련해 발굴된 유적·유물을 전시교육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CNB뉴스 등 언론이 제기한 고인돌 침수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고인돌은 침수되지 않음에도 이전 복원을 결정을 하였다는 데 대해 의암호 만수위 시 침수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고인돌 하부구조(매장주체부)는 상석에서 지표 아래로 1~2m까지 내려가게 돼 침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는 문화재위원회 매장문화재분과 심의에 따른 조치라고 덧붙였다.


매장문화재분과 심의 결과 '고인돌은 복토해 보존하되 묘역식으로 조성된 고인돌은 단순히 복토해 보존하기보다는 전시·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정에 따른 조치라는 것이다.


고인돌 수습과 유적지 처리에 대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중도 유적과 유적지 처리와 관련 언론은 고인돌을 비닐포대에 담아 이전하고 발굴유적을 부직포 등으로 보호조치를 하지 않아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문화재청은 이에 대해 고인돌의 해체와 이전 복원을 위해 3D 스캔, 부재 일련번호 표기, 부재 레벨측량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부재를 담아 포장하고 목재 받침대에 고정해 놓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 부재들은 임시 보관 장소로 이전했다가 앞으로 이전부지가 정리되면 야외노출 시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처리해 공개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는 주거지, 환호 등에 대한 3D 스캔 중으로 겨울철 강설 등 기상악화로 인해 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황으로 3D 스캔이 완료되면 조속히 복토·보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인돌 이전 결정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구덩이가 깊은 2호 고인돌을 포함한 묘역식 고인돌 36기는 전시·교육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위원회 매장문화재분과 심의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이전을 결정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인돌의 해발고도를 시행사의 의뢰를 받은 발굴기관에서 측정한 것은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데 대해 발굴기관이 측량의 주체가 된 것은 발굴조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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