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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구승회 교수, 인도 휴먼다큐 사진전 개최

전시회 수익금 인도 산골마을 벽돌학교 건축 기금 기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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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2.26 14:04:16

▲작품명 ‘Last Nomads’ : 라다크 유목민들의 움막에서 아침 밥 짓는 연기. (사진제공=신라대)

(CNB=최원석 기자) 신라대 광고홍보학과 구승회 교수가 인도 휴먼 다큐 사진전을 연다.


신라대(총장 박태학)는 구승회 교수가 12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포토그래퍼 구박의 인디아 휴먼 다큐 사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We∙·· go together’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구 교수가 지난 2012년 인도 뿌네시의 심바이오시스대학 초청으로 1년간 객원교수로 근무할 때 인도전역을 기차와 도보로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1천여점 중 74점을 간추린 것이다.


사진은 주로 인도의 역사현장과 자연풍광,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을 담았다. 구 교수는 지난 1989년 인도 배낭여행을 계기로 인도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 26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열 차례 넘게 인도를 방문하면서 그 곳 사람들과 교류를 해왔고, 그들에게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


구 교수는 이번 부산 전시에 이어 내년 봄부터 서울, 대구, 울산 등지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인도사진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작품판매 수익 등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순수제작비를 제외하고 전액 인도 마하라스트라주 산골 오지마을 ‘아난디 와디’라는 산골 마을에 벽돌학교를 짓기 위한 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 마을은 그가 지난 2012년 성탄절 무렵 산타클로스가 돼 찾았던 곳으로 이 곳에서 만난 마을 촌장과 아이들과의 인연을 통해 벽돌학교 건립기금을 쾌척키로 마음을 굳혔다.


구 교수는 1988년부터 광고 제작 일을 계기로 사진 촬영을 시작해 올해로 20년 넘게 작품활동에 힘써왔다. 지난해 6월에는 자신이 신라대 교수로 부임한 2006년 이후 7년여 간 찍은 캠퍼스 풍경 200점 중 수작 40점을 골라 <Silla U의 四季 영상 & 사진전>이란 타이틀의 작품전을 열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작년 사진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제자들의 창업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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