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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외국인 유학생들, 19일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프리마켓 운영 병행 등 생활용품 1천여점 판매…수익금 전액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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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2.15 14:02:22

(CNB=최원석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 외국인 유학생들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연다.


신라대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어교육원 교수들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제관 3층 영어카페 로비에서 ‘불우이웃돕기 신라 외국인 유학생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대학부설 신라한국어교육원에서 학업 중인 10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220여명과 교육원 소속 교강사 35명이 기탁한 의류, 신발, 가전제품, 기호식품 등 각종 생활용품 1천여점을 판매한다.


이들은 또 현장에서 프리마켓을 열어 커피, 코코아 등 음료와 어묵, 호떡 등 먹을거리도 판매한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신라대 외국인 유학생들은 해마다 연말에 한국문화 공연과 자국문화 공연을 곁들인 송년행사를 열어오다가 지난해부터 보람 있는 행사를 마련해 보고자 자선 바자회를 개최해왔다.


신라한국어교육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 마리아(러시아·30)씨는 “우리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과 함께 갖고 있던 소중한 물건들을 모아서 팔아 성금을 만들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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