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그림으로 잘 알려진 배주(배주영, 34)작가가 3일 저녁 7시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어제 저녁 작업실에서 출발해 자택으로 귀가 중이던 배 작가는 주차돼 있던 버스와 충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배주 작가는 아이들의 장난감으로도 친숙한 레고를 사실적이면서도 경쾌한 팝아트 풍으로 그려내 귀엽고 깜찍한 화면을 만들었다.
마치 실제 장난감을 사진으로 찍은 듯한 화면을 보여주는 그는 하이퍼 리얼리즘 작가로도 불리지만 그보다 먼저 레고를 떠올리게 된다. 일명 ‘레고 작가’로 불렸다.
▲장례식장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 제7분향실 ▲발인 12월 6일 오전 ☎031-810-5444.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