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출신인 하가(본명 이상미)의 웹툰 데뷔작 '시타를 위하여'가 '2013년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 본선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네이버 웹툰 연재를 시작한 이번 작품은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그 전에 진행된 한정판 리워딩 세트가 판매 5일이 채 되지 않아 완판 되기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관계자는 "해당 작품으로 큰 상을 수상하며, 중국 현지 레지던스에 참가할 기회를 얻기도 한 작가 하가의 '시타를 위하여' 단행본 출간이 화제를 몰고 온 데는 팬들의 열정적인 성원에 있다"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소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 을 통해 '시타를 위하여'단행본 프로젝트를 올렸고,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목표 금액의 300%를 훌쩍 넘기는 반응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교 만화콘텐츠스쿨 출신의 능력 있는 신예 작가들이 웹툰을 비롯한 다양한 만화콘텐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작가 하가의 '시타를 위하여' 만화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소셜펀딩 등을 통해 양질의 만화콘텐츠 론칭 사례가 이어진다면 독립적으로 만화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타를 위하여'는 작가 친필 사인이 포함된 초판 단행본과 엽서세트, 노트, 스텐 텀블러, OST CD 등 포함된 특별세트와 일반 단행본 등으로 곧 공식 출간될 예정이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