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광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4국제광산업전시회’가 ‘光·ICT 미래 문화콘텐츠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6일부터8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 LG이노텍, 금호전기, 동부라이텍 등 국내 대기업이 참가해 LED조명을 비롯한 스마트 환경에 특화된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미국, 일본, 독일, 덴마크 등 실질 구매력을 갖춘 24개국 161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과 수출상담회를 열어 현장에서의 상담․수출계약이 광산업계의 실질적인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와 동시에 열리는 국제광융합기술컨퍼런스에는 광통신분야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광통신국제표준화기구(IEC TC86)의 로시위원장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그로테박사 등 국내외 11명의 석학들이 OLED, 광소재, 레이저 등 광산업과 광융합기술 분야의 신기술과 미래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국광기술원 등 10개 지역 광산업 육성지원기관과 연계해 광산업 신기술 및 시장동향, 기술이전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국가별 광산업 시장현황, 마케팅 진출 방안, 성공사례 등이 발표되며,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LED·에너지·도로 담당 공무원 초청 워크숍을 통해 국내 LED조명 보급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OLED 선진국인 일본과 덴마크가 제품 테마관을 구성하고, 전시장내에 레이저 은하수 터널, 무대조명 체험관, LED전자칠판, 일본 요코하마 일루미네이션 테마관을 비롯해, 이이남 작가 등이 참가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LED&OLED융합 특별전을 통해 문화예술과 첨단산업간 융합 혁신의 장을 마련하여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형수 경제산업국장은 “중국산 광산업 제품의 저가공세와 일본 엔저현상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광주 광산업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