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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고양시의회 첫 시정질의...최성 시장, 의원 6명 질의에 답변

최성 시장, "2020년까지 수목원 설치, 이후 휴양림 조성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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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8.26 16:45:25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시의원들의 시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고양시의회(의장 선재길)는 25일 제1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의를 했다. 이날 시정질의에는 김영식 의원, 김혜련 의원, 김효금 의원, 권순영 의원, 이규열 의원, 윤용석 의원 등 6명이 참여했고 최성 시장이 이에 답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사안과 쟁점사항인 100만 고양시민의 안전정책, 투명하고 깨끗한 아파트 만들기, 고양시 인사정책 등 시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에 대해 명쾌하고 소신있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성 시장은 100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관련해 “100만 고양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한 안전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공동주택 분쟁과 관련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아파트 만들기 시책을 펼치겠다“고 하였다.
또한, 고양시 인사정책과 관련해서는 “고양시에 근무하는 모든 공무원이 희망과 비전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희망보직신청제의 인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100만 시민 행복도시에 맞는 조직개편을 통한 행복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고양시의회 김영식 의원

김영식 의원-고양시 자연휴양림 및 캠핑야영장 조성 사업의 현재까지의 진행과 향후 계획 질의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가양대교~행주대교 사이에 조성된 고양시 구간 한강 부지를 캠핑야영장 및 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자동 산3-1번지 일원은 수목원, 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 캠핑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고양시 산림휴양시설 중장기 조성계획의 대상지인바 이에 대한 향후 중장기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최성 시장은 그간 검토된 자연휴양림 및 캠핑장 조성은 토지매입비 과다, 사유임야활용에 따른 협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 구간 한강 부지는 활용방안 연구 용역이 시행 중이라며 다만 야영장 조성의 경우 난지지구의 방수로 인한 악취,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 한강수위 상승에 따른 안전사고, 관련기관과의 협의 등 선행과제가 있어 한강습지복원구간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야영장 등은 고양시 산림휴양시설 추진과 연계해 설치를 고려 중인바 휴양시설 조성은 2020년까지 1단계인 수목원 설치를, 2단계인 휴양림 조성은 1단계 완료 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고양시의회 김혜련 의원

김혜련 의원-시급한 도로사업과 위험 도로에 '인도설치 100% 프로젝트' 제안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도로개설 사업에 대해 시급한 사업부터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인도가 없어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된 도로에 인도설치 100%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1년여 간 진전이 없어 주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관리지역 재정비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며 난개발을 막는 방식으로 고양시 자체 실정에 맞게 시급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삼송지구, 원흥도래울마을지역에 고양시가 제공한 주민편의시설이 전무함을 지적했다.

최성 시장은 중단된 도로개설 사업은 없으며 예산의 우선순위 재조정을 통해 재정기반을 마련해 사업들이 조속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유부지가 있는 도로에 대해서는 인도를 연차적으로 검토 설치하고 도로 신설 및 확장 구간에는 인도를 병행 설치하며 안전휀스 등으로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답했다. 관리지역에 포함된 토지가 최근 증가해 관리지역 재정비가 일부 지연되고 있으나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설명하고 삼송지구, 원흥도래울 마을지역의 고양시 추진 기반시설 주민센터 2개소 외에 주민복지를 위해 추가적인 시비투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양시의회 김효금 의원

김효금 의원-고양시 안전교육 및 체험시설 인프라 계획 질의

김 의원은 2009년 9월 민방위교육장에 설치된 639㎡ 규모의 시설 외 고양시의 안전교육 및 체험시설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용인원도 제한적이라며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서 특별한 방안이나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이와 관련 최성 시장은 시민안전의 중요함에 공감하고 종합상황실 운영 강화, 안전 캠페인, 안전교육 강화 등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시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고양시에는 재난안전체험 교육 전용 시설이 부족하지만 민방위 교육장에 설치된 재난안전체험시설은 다양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고 답했다.

향후 재난안전체험 전용 시설의 확보를 위해 소방방재청에서 추진 중인 광역 시·도 재난안전체험관 설치 사업에 경기도와 협조하여 고양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인 자체 확보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순영 의원

권순영 의원-키즈카페, 어린이 놀이터 안전사고에 취약...대책 요구

권 의원은 어린이놀이터와 키즈카페가 안전사고에 취약하며 이에대한 고양시의 안전점검과 사후관리가 철저하지 못함을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했으며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 놀이터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끊이지 않는 공동주택 분쟁과 관련해 공동주택관리의 감사에 대한 조례제정을 제안하고 공동주택분쟁조정위원회의 실질적 운영방안을 질의했다. 자원봉사센터에 대해서는 센터장 공석, 회의운영상의 문제, 매년 많은 잔액이 발생하는데도 출연금이 증액되는 문제 등을 지적하고 대책을 물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가 관리 중인 어린이놀이터와 키즈카페의 안전점검 등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으며 중앙정부의 키즈카페 안전관련 입법에 맞춰 관련 조례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공동주택관리의 감사에 대한 조례 또한 적극 검토 중이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공동주택분쟁조정위원회와 공동주택자문단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의 경우 제도보완, 운영개선 및 신중한 예산 수립 등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규열 의원

이규열 의원-공무원들에 대한 신중한 인사정책 주문

이 의원은 공무원들이 희망과 비전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신중한 인사정책을 주문하며 인사부서에 고충을 호소한 공무원에 대한 조치내용, 하위직 공무원의 인사고충을 시장이 직접 접수한 사례와 조치내용을 물었다. 이어 고질적인 인사적체 해소 방안, 직급별 남성과 여성공무원의 특별 관계와 보직부여, 인사, 회계, 공사계약 등 중요 보직 순환전보 인사에 대해 질의했다.

최성 시장은 희망보직제 등 그간 고양시가 선보인 새로운 인사제도의 의미를 설명하고 인사가 만사인만큼 소외되는 공무원이 없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민선5기 내부방침에 어긋난 경우를 제외한 고충은 처리 중이거나 완료되었다고 설명하고 인사적체 발생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00만 대도시로서 기구와 재정에서 받는 특례와 적극 연계하겠으며 인사에 있어서는 인사5대 원칙에 따라 경력과 실적에 근거한 인사, 고위공무원의 여성비율 확대, 순환전보의 원칙적 기준 준용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윤용석 의원-뉴타운 사업의 선도적 직권해제 진행 질의

윤 의원은 3개 지구 20개 구역에 8년간 진행되고 있는 일명 '뉴타운사업‘으로 인해 재산권 제약과 주민불편, 주민 간 반목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반시설설치로 인한 재정부담에 따라 부천시, 광명시가 구역지정을 직권해제하거나 중단해 경기도의 뉴타운 사업이 대폭 축소되었음을 밝혔다.

직권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직권조사기간 동안 사업진행을 보류하며 조사결과 사업진행이 주민의 고통만을 가중시키는 구역이 있다면 선도적으로 직권해제를 진행할 수 있는지 질의했다.

최성 시장은 주민요청, 기반시설 확충 및 연계의 어려움, 재정부담, 등으로 부천시와 광명시가 지구해제 또는 직권해제를 요청했으며 고양시도 정비구역 해제를 추진하거나 주민 찬반 결정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비기금 재원확보는 타시군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는 고양복합타운 사업은 현 청사와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사업비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답했다. 주민 간 갈등, 법적분쟁, 매몰비용 부담 등 심각한 문제 등을 고려하여 직권해제 등 주민과 조합, 고양시가 공동으로 이해하는 출구전략을 신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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