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4.06.13 08:51:04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국제범죄수사대(산업기술유출수사대)는 국내 D사가 개발한 전기융착식이음관․폴리에틸렌 볼밸브 제작기술을 중국 및 국내 경쟁업체인 C사로 빼돌린 박모씨(43) 등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기업은 11년간 연구개발비로 100억을 들여 개발한 '전기융착식이음관.폴리에틸렌 볼밸브'설계기술은 주로 수도나 가스관에 사용되는것으로 기술이 해외로 유출될경우 큰 손실을 입을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경찰은 중소기업들이 수년간 투자해 개발한 기술에 비해 보안에 큰 헛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강화와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