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함께한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은 "포스트 뮤지엄을 지향하는 미술관의 두 축인 미디어시티를 SeMA 비엔날레로 이름을 변경했다"며 "미디어의 대중적 이해를 위해 전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찬경(58) 예술감독은 "올해 전시 제목은 '귀신 간첩 할머니'로 정했다. 소외되고 억압된 아시아적 시대의 특성을 담아내려고 다양한 국내외 작가들의 함께 한다"고 말했다.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2014는 귀신 간첩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오는 9월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층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영화, 사진, 회화, 조각 등을 전시한다. 또한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30여 편의 엄선된 영화와 비디오, 설치미술을 접할 수 있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