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625억원 투자 460명 신규 고용창출이라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SWEET 2014 전시회와 연계해 치과용 의료기기,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콘택트렌즈 제조 분야 기업 등 미래 첨단 유망 업종 11개사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체를 분야별로 보면,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는 인천시에 소재하는 ㈜굿닥터스가 50억원 투자와 함께 1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총 7개 기업이 295억원의 투자를 통해 23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자동차산업 분야는 서울에 소재하는 ㈜이노벤트가 20억원 투자와 20명의 일자리 창출 등 총 2개 기업이 250억원의 투자를 통해 100명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분야는 전북 순창에 소재한 ㈜정한이 30억원 투자와 25명의 고용창출을, 콘택트렌즈 제조분야는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바쎈이 50억원의 투자를 통해 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과 관련, 기업체 관계자들은 광주지역 최고수준의 연구기관 집적화, 우수한 연구인력, 안정된 노사문화 정착 등 산업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굿닥터스 김영운 대표이사는 “광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 인프라의 활용도가 높고 우수한 전문인력 등 행정․재정적 지원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민선5기 들어 光, 자동차, 정보가전,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이 집적화되면서 ‘첨단과학 산업도시 광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58억불이라는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수출선도형 생산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광주시 투자유치지원관실 국내기업유치담당은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11개 기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실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