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2014년 해외취업 연수과정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신라대는 이번에 산인공으로부터 3개 연수과정을 합해 약 2억8천만원의 연수 운영비를 지원받아 ‘미국 글로벌테크니컬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인도네시아 경영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1차’, ‘인도네시아 경영실무 전문가 양성과정 2차’ 등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올해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각 프로그램당 4개월여 기간동안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미국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4개월, 인도네시아 프로그램은 국내 2개월 및 인도네시아 현지 2개월 기간동안 각각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강사진은 영어와 인니어 원어민 강사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생산라인이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함에 따라 해당 업체 및 1·2차 밴더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품질관리, 생산관리 및 경영지원 분야의 인력을 양성해 취업시키는 연수과정이다.
신라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국내 취업난 해소는 물론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해외직장 경험을 통한 글로벌 실무경력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에도 해외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의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는 교내에 전담교수 및 직원들로 구성된 해외취업전담기구인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일본·호주·인도네시아·베트남·싱가포르 등 해외 6개국에 7개 해외취업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해외상공인단체, 복지기관 등과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해외산업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인턴으로 파견한 다음 일정기간을 거쳐 정규직원으로 근무토록함으로써 해외취업을 촉진해온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12개국에 302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