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격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린 강요배 작가의 소묘전 설명회에 함께한 우찬규 학고재갤러리 대표(좌측)가 전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80년대 삽화가로 활동하기도 했던 강요배는 수많은 소묘작업을 통해 작가의식과 작품세계를 형성했다. 또한 제주출신인 강요배는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정주처를 찾아 다시 제주도로 돌아왔을 때에 바닷가와 들판에서 풀꽃과 풍경들을 스케치하며 온몸으로 고향 땅을 느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섬 땅의 자연은 그의 마음 속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