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이라는 정보화 정책목표를 정하고, 6개 분야 84개 사업추진을 위한 ‘2014년 부산시 정보화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시행계획의 골자는 제4차 정보화기본계획(2011~2015)에 따라 U-City 건설, 도시기반정보화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오수차집시설 통합시스템 구축 등 84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사업추진을 위해 6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중점투자 분야로는 국토공간계획지원시스템 구축, 오수차집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도시기반 정보화’ 분야가 가장 높은 45.65%의 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U-City 건설’ 분야 22.13%,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산업정보화분야’ 18.23%, 디지털시정을 위한 ‘행정정보화’ 분야 6.75% 순이다. 대규모 다년도사업 추진 등 계속사업이 전체 정보화 사업비의 약 62.49%를 차지하는 반면, 신규사업의 투자비중은 37.51%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에는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공공데이터 개방서비스 발굴 용역사업과 유비쿼터스 기반의 도시재생 사업 등의 추진을 위해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또한 이번 시행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2월 19일 학계, IT관련협회, 유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산시 정보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