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은 양질의 맞춤형 취업서비스와 현장 밀착형 구인구직 연결을 위해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구인·구직개척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총 14명으로 구성된 개척단은 올 연말까지 남구청 2층 취업정보센터와 각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효율적인 구인구직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개척단은 공공근로나 지역공동체일자리, 노인일자리사업 등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의 인성·직업상담을 갖고 동행면접 등으로 구직자들을 밀착해서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남구청은 이를 통해 참여자 가운데 10% 이상을 민간일자리와 연결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또한, 통·반장이나 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해 취업서비스 대상을 조사하고 구직자의 심층상담을 통해 취업에 실패하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해법을 찾아주는 등 현장 밀착형 취업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나 도시철도 역사 등지에 이동 상담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을 직접 찾아가 원인을 파악하는 등 기업체를 위한 구인컨설팅도 병행하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택에 적합한 기업을 발굴·홍보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