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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경인운하 당론 추진”

“‘맨땅 파서 반대한다’는 李 주장은 선거운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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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성호기자 |  2007.07.02 17:24:41

▲송영길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지료사진=송영길 의원 홈페이지)

2일 열린우리당은 “경인운하 사업의 사업타당성을 인정한다”며 “차질 없이 완료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경인운하에 대한 혼돈된 입장을 해명해라”고 촉구했다.

송영길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우리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갖고 김진표 정책위의장의 경인운하건설 사업추진에 대한 보고를 듣고 당론으로 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경인운하는 이명박 후보의 경부운하 공약과는 상관없이 10년 전부터 추진되어 오고 있는 인천지역의 숙원사업이었다”며 “그런데 이 후보가 경부운하를 난데없이 들고 나와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자 이를 희석시킬 요량으로 한반도 대운하 구상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송 총장은 또 “이 후보는 자신의 한반도 대운하 구상에 경인운하를 어떻게 끼어 넣었는지 모르지만, 지난 5.29 광주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후보 정책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경부-경인 운하에 대해 질의하자 ‘경인운하는 맨땅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경부운하는 강과 강을 연결시키는 것이므로 찬성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을 한 바 있다”고 이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경인운하는 객관적으로 지표가 낮아 비만 오면 홍수가 발생하는 인천 계양 서구, 김포지역 홍수방지를 위해 구조적으로 방수로가 필요하여 이미 14킬로 폭40미터의 임시 방수로가 건설 완공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송 총장은 “그런데 ‘맨땅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이 후보의 주장은 얼마나 기초사실도 파악이 되어 있지 않는 무성의한 선거운동용 공약인지 드러낸 증거”라고 이 후보를 공박했다.

송 총장은 이어 “이명박 시장은 황당한 경부운하 공약 수렁에 빠져 허둥대지 말고, 정책사안 하나하나에 대해 공부부터 하라”며, “우리당과 인천-경기 지역민들은 경인운하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총장은 이날 건설교통부의 자료를 인용, “경부운하의 사업비가 16조8천억 원인데 비해 경인운하는 1조3525억 원에 불과하지만, 물동량은 오히려 경부운하의 연간 5맥만 톤에 비해 경인운하는 9천7백만 톤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송 총장은, “전문 연구기관(KDI, 네덜란드 DHV)의 사업타당성 연구용역과 국무조정실 검토를 마무리해 본격 추진 예정인 경인운하 사업은 애초의 계획대로 ‘서울-인천·황해’를 잇는 물류사업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이어 “우리당은 최고위원회 승인을 얻어 당의 공식 정책당론으로 확인된 만큼 건교부와 환경부 국무조정실 청와대 측에 조속한 검토를 통한 ㅏ사업추진을 결정하여 이미 시행되고 있는 방수로공사가 운하건설 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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