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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슈퍼푸드 ‘블루베리’ 질병 없이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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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우디
  • 작성일 : 2009-02-02 13:13:28
- 도입작물 블루베리의 주요 병해 및 방제 방법 -
블루베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에 속한 열매로서 안토시아닌이 가장 많아 어떤 과일보다도 항산화 능력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력보호나 성인병 예방에 좋다고 권장되고 있는 과실이다.

블루베리는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이었던 인디언들이 숲과 늪지에서 채집하여 식용으로 이용한 과수로 20세기에 들어서야 겨우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지금 미국 등에서는 아주 흔한 과수나무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도입되었으며 기능성에 대한 사실이 많이 알려지면서 재배면적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블루베리는 생과 1kg당 4~5만원에 이르고, 다른 원예작물에 비해 고소득이 가능한 작물로 신작목을 찾는 농민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 발병되는 병의 종류나 충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는 실정이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식물병리과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블루베리 작물에 대한 병해조사를 실시하면서 약 10여 종류의 병이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그 중 가장 심각한 병해인 줄기썩음병과 가지마름병에 대한 관리 방법을 제시하였다.

줄기썩음병과 가지마름병은 6~7월경이면 줄기와 가지가 원인 모르게 말라죽는 현상으로 병 발생이 심한 곳은 나무의 고사율이 30%에 이르고 있는 등 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

이 병은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곳은 세계어디서나 발생하는 매우 흔한 병해이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도입된 것이 5-6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이들 병의 발생 및 분포는 이제 초기 단계로 앞으로 이들 병으로 인한 피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병들의 방제법을 농촌진흥청 식물병리과에 따르면 줄기썩음병은 초기단계에 병든 부위를 제거하여 소각하고, 최초에 건전주를 골라 심는 것이 좋으며, 전용약제는 실험 중에 있으며, 가지마름병도 역시 초기 병든 부위 제거와 건전주 식재가 가장 좋은 방법으로 외국에서는 베노밀 수화제가 권장되고 있으나 국내 사용약제 등록은 아직 되어 있지 않다.

블루베리는 다년생 교목이므로 줄기썩음병과 가지마름병만이라도 성공적으로 방제할 경우 안정적 생산기반이 조성되어, 재배농가의 지속적인 소득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농촌진흥청 식물병리과 김완규 031-29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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