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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냉난방시스템 '1석2조'

  • 고유번호 : 830
  • 작성자 : 장재경
  • 작성일 : 2009-10-09 09:38:30
지열냉난방시스템 '1석2조'

농진청, 시설 설치 수익성 분석결과
“냉난방비 절감, 농산물 수량 증대”

지열시스템을 농업분야에 도입하면, 난방비 절감은 물론 여름철 야간냉방으로 병해충 방제, 적온에 의한 농산물의 수량 증대 등 농촌현장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이 지열시스템의 농업분야 확대를 위해 냉난방시설 도입사례와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농진청은 농업현장에 적합한 수평형 지열시스템을 개발, 지식경제부에 시책 건의하여, 1천111억(국비 6백67, 지방비 2백22, 자부담 2백22)의 예산을 확보, 45개 시·군 106개소 91.1ha에 지열시스템(수평형, 수직개방형, 수직밀폐형)을 보급하고 있다.
농진청이 지열냉난방시설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충북 장미농가는 국제유가가 1베럴당 60달러일 때 국가에서 지열냉난방시설 설치비용을 80% 보조하면 1ha당 9천600만원이 절감되고, 경남 파프리카 재배농가의 경우도 같은 조건에서 7천474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충남 부여 아현영농조합(파프리카 재배)은 1ha규모로 10억여원을 들여 시설을 설치하여 연간 난방비로 1억1천9백만원을 절감했다.
이 영농조합은 특히 적정온도 관리와 제습효과로 병해가 감소되고, 야간 냉방을 위해 여름철 창을 폐쇄하면서 해충 침입이 줄어 수량이 18% 증가하는 등 전체소득이 1억2천만원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김제 참샘영농조합법인(파프리카 재배)도 20억원을 들여 2.3ha에 지열냉난방 시설을 설치, 연간 4억3천5백만원의 난방비를 절감했으며, 적정온도관리, 제습효과 등으로 병해충 방제가 함께 이루어져 수량이 33% 증가, 전체소득은 4억3천5백만원 가량 늘었다.
경남 진주의 프랜토피아(육묘)는 수평형 7a, 수직밀폐형 7a, 수직개방형 10a 등 24a의 지열시스템 설치로 연간 난방비 5천83만원의 절감효과를 보고 있으며, 지열시스템에 관심이 있는 관공서, 농업인 등의 현장견학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사례 분석결과를 책자〈사진〉로 발간하여 지열난방 보급사업 대상 및 관심이 있는 농가, 지방 농촌진흥기관,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출처 : 한국농정신문

작성 : 신재생에너지연구실 / 에너지환경공학과
/ 농업공학부 / 국립농업과학원 / 신재생에너지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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