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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걱정, 지열로 해결

  • 고유번호 : 849
  • 작성자 : 장재경
  • 작성일 : 2009-12-23 10:36:37
연료비 걱정, 지열로 해결

원예농가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만만치 않은 겨울철 난방비입니다.
하지만, 땅 속의‘지열’을 이용해 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M리포트, 이은지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충남 부여에 있는 파프리카 재배 농가입니다.
-3ha의 온실에서 연간 450톤의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농가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는 생산량의 70%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 이은지 / 리포터
- "파프리카는 4m 이상 자라는 작물이지만, 높이가 낮은 온실에서 재배되고 있는데요. 생육단계별로 주·야간 온도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온실 난방을 위한 기름 값만 한해 1억 7천만 원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 농가는 지난해부터‘지열 히트펌프’시스템으로 바꾸고 나서 난방비가 30%나 줄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찬 / 파프리카 재배농민
- "지열(난방)하고 나서 첫째는 난방비가 30-40% 절약이 됐습니다. 여름에는 냉방으로 겸용을 하다 보니까 수확량이 20% 정도 증수되면서 그만큼 농가에 보탬이 됩니다."
지열 히트펌프는 땅속 2m 아래 설치한 파이프를 통해 열을 흡수합니다.
흡수된 열은 히트 펌프의 냉매를 통해 압축과 팽창, 그리고 기화되는 순환 과정을 거친 후, 건물 내로 열을 방출합니다.

▶ 인터뷰 : 강연구 박사 /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 "지열 난방시스템은 난방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며 한대의 장치로 냉방과 난방을 모두 할 수 있어서 매우 실용적입니다. 또한, 기름을 연료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보전 효과가 큰 친환경 기술입니다."

▶ 이은지 / 리포터
- "겨울이 되면 농가는 난방비 걱정부터 앞서는데요. 난방비도 줄이고, 환경도 지키는‘지열 난방시스템'의 효과가 더욱 기대됩니다. mbn 이은지 리포터입니다."


출처 : mbn

작성 : 신재생에너지연구실 / 에너지환경공학과
/ 농업공학부 / 국립농업과학원 / 신재생에너지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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