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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벼가 해충을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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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범규
  • 작성일 : 2009-12-07 10:43:01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농약사용절감 환경친화형 혹명나방저항성 벼’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어 우수성과패를 수상하였다.

2009년 12월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본관 3층 거문고홀에서 열린 이번 수상식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핵심연구자들에게 우수성과패를 수여하고 연구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100개의 우수성과는 ‘08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를 대상으로 16개 부처·청에서 자체 선별을 통해 추천한 387건에 대해 선정위원회의 심층 평가를 거쳐 선정되었다. 시상식 행사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제2차관의 우수성과패 수여 및 축사와 KISTEP 이준승 원장의 환영사 등이 있었다.

□ 이번 수상작 중 하나인 혹명나방저항성 벼는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서석철 박사팀이 지난 10여년간 벼에 대한 생명공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얻어진 결과로서, 살충성유전자를 벼에 도입하여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혹명나방을 방제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혹명나방은 매년 우리나라 벼농사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잎을 말고 있는 해충의 특성상 농약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발생시 여러번 살충제를 살포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해충저항성 벼는 혹명나방 유충에 대해 100%의 탁월한 살충력을 가졌으며, 그 외의 애나방, 줄점팔랑나방, 멸강나방 등 저작성 해충에 대해서도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어 연간 30%의 농약 사용비용과 20%의 노동력 소요비용의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농약 과사용에 의한 환경오염 및 생태계 파괴의 문제 해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지고 있다.

혹명나방저항성 벼는 환경위해성 및 식품안전성 평가 시험을 수행하여 안전성평가 심사자료를 마련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내 첫 유전자변형 작물의 실용화를 위해서 우량계통을 육성 선발하고 향후 3년안에 상품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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