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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제에 따른 온실가스배출량 비교 - 규산과 소석회

  • 고유번호 : 870
  • 작성자 : 기후자원연구실
  • 작성일 : 2010-03-30 09:07:33
토양개량제에 따른 온실가스배출량 비교 - 규산과 소석회
산성토양 및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에 토양 개량하는 목적으로 토양개량제 (규산, 석회 등)를 시용한다. 토양개량제를 시용함으로써 논토양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구명하는 연구는 국내·외를 통해 많지 않다. 토양개량제를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효과 시험은 국내 2개 지역 시험포장에서 시험한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토양개량제 처리에 의한 논토양 온실가스 배출 시험은 2년 (2000~2001년) 동안 밀양 시험포장에서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주구는 재배양식별로 이앙재배와 휴립 건답직파 재배 2처리 그리고 세구는 화학비료(NPK), 화학비료+규산, 화학비료+소석회 등 3처리로 토양개량제인 규산과 소석회를 처리하였다. 보릿짚은 ha 당 4,500 kg을 시용하였고, 화학비료 시비량은 맥후작 표준재배법에 따라 N-P2O5-K2O의 성분량 90-45-57 kg ha-1을 기비와 수비로 분시하였다. 화학비료와 보릿짚은 세구의 3처리 모두 처리하였다. 공시품종은 이모작에 적합한 조생종인 상미벼를 5월 말 보리수확 후 6월 초 기계 이앙하였다.
보릿짚을 토양에 시용 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인 생육초기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시키고자 재배양식으로써 이앙재배와 건답직파를 하고, 토양개량제처리로 규산과 석회를 시용한 논으로부터 온실가스 발생량을 조사하였다.
보릿짚을 시용한 이모작 논에서 재배방법별 토양개량제 처리에 따른 메탄과 아산화질소의 배출량을 지구온난화지수(GWP)로 나타낸 것이다. 토양개량제의 처리는 재배양식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나타내어 이앙재배에서는 무처리 (NPK)에 비하여 규산과 소석회 처리 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였고, 휴립 건답직파는 이앙재배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앙재배에서 토양개량제 처리 시 온실가스 발생이 증가한 것은 시용된 규산 및 소석회가 벼 생육기간동안 보릿짚의 분해를 더욱 촉진시켰기 때문이며, 휴립 건답직파 재배는 이러한 분해 촉진효과가 초기 비담수기간 동안 많이 일어나 시용된 유기물의 대부분이 산화적으로 분해된 결과로 온실가스 배출이 적었으며, 휴립 건답직파 재배에서 보릿짚 분해에 따른 초기 환원장애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휴립 건답직파의 온실가스 감소는 시용된 보릿짚이 건답직파 초기 한 달간의 비담수 기간동안 메탄 생성에 필요한 논토양 내 탄소원이 이앙 재배구보다 적어졌기 때문으로 이러한 결과는 Ko 등 (1996), Lee 등 (1997), Ling 등 (1995) 등에 의해 보고된 바 있다.
재배양식에 따라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앙재배의 관행재배인 NPK 시용구에 비해 휴립 건답직파 재배가 27.0 (소석회)~34.0% (규산)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토양개량제인 규산과 소석회 시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재배방법에 따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 처 :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작성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 기후자원연구실
http://www.naa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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