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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입지조건별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 고유번호 : 863
  • 작성자 : 기후자원연구실
  • 작성일 : 2010-03-02 10:04:59
논의 입지조건별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영남지역 논토양 온실가스 배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인위적 요소인 재배관리를 제외한 자연 입지조건별로 온실가스 실제 배출량을 비교하였다.
논 유형별 배출량구명은 2005년 밀양 시험포장에서 보통답과 미숙답, 그리고 시험포장 인근의 적합한 조건의 논토양인 사질논과 습논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벼 재배는 중만생종인 일미벼를 6월 상순 중묘기계 이앙재배 하였다. 논 유형별 온실가스 배출량 구명시험을 수행한 논토양의 이화학적 성질을 나타낸 것으로 습논이 유기물함량 38.4 g kg-1로 가장 높았고, 투수속도 2.5 ㎜ d-1로 가장 느린 반면, 사질논이 유기물함량 28.1 g kg-1로 가장 낮았고, 투수속도는 10.9 ㎜ d-1로 가장 높았다.
논토양 유형별 재배기간 중 메탄 배출량은 습논 674.3 kg ha-1, 미숙논 431.4 kg ha-1, 보통논 315.9, 사질논 160.6 kg ha-1의 순으로 습논에서 배출량이 가장 많았으며, 아산화질소 배출량은 습논 1.1 kg ha-1, 미숙논 0.9 kg ha-1, 그리고 보통논과 사질논은 0.8 kg ha-1로 같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GWP(지구온난화지수)로 습논 14,505 kg CO2 ha-1, 미숙논 9,338.4 kg CO2 ha-1, 보통논 6,881.9 kg CO2 ha-1, 사질논 3,620.6 kg CO2 ha-1의 순으로 보통 논 대비 습논은 2.1배, 사질논은 0.5배의 수준이었다. 따라서 사질논이 보통논에 비해 47.4%로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습답에서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것은 메탄 배출의 기질이 되는 토양 유기물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느린 투수속도로 인하여 토양 Eh가 낮아 토양 혐기상태가 강하게 조장되었기 때문이다. 사질답에서 메탄 배출이 가장 낮았던 것은 토양의 투수속도 증가에 따라 대기로부터 용존된 산소를 포함하고 있는 관개수의 침투증가로 토양의 산화환원전위가 상승하여 절대혐기성균인 메탄 생성균의 활동이 저해되고, 토양내 메탄 생성의 기질이 되는 TOC(Total Organic Carbon)와 같은 탄소원의 용탈이 조장되는 것도 (Kimura 등, 1992, 2004; Murase 등, 1993) 메탄 배출 감축의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리라 생각된다. Yagi 등 (1990)과 Ko 등 (2007) 은 토양 투수속도가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고하였다. 아산화질소 배출량은 논 유형에 따라 차이가 크지 않은 경향이었다.

출 처 :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작성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 기후자원연구실
http://www.naa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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