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운전 중 DMB 사용의 위험성

  • 고유번호 : 915
  • 작성자 : 교통안전공단 장상호
  • 작성일 : 2012-01-29 18:43:00
(운전 중 DMB 사용의 위험성)
삼성교통문화연구소에서 20~30세 성인 남녀 37명을 실험집단(DMB TV, DMB Phone)과 비교집단(혈중 알코올 농도 0.05%, 0.10%)으로 구분하여 모의운전장치(Driving Simulator)를 활용하여 실시한「운전 중 DMB TV 및 Phone 사용에 따른 음주상태별 위험성 비교실험」결과를 살펴보면 (실험은 편도 2차로, 총 연장 6km 구간을 DMB TV와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운전하게 했을 때의 '주시특성', '주행행동특성', '위험회피능력' 을 음주운전 상태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안전운전에 필수적인 전방 주시율을 측정한 결과, 정상주행 74.5%, 음주운전 72.0~76.0%였으나, DMB를 사용한 경우 50.3~60.6%로 낮았다. 또한 차량 내 DMB 단말기에 대한 주시빈도를 측정한 결과, 정상주행 4.6회, 음주 운전 9.3회였으나, DMB를 사용한 경우 평균 15.7회로 증가함으로서, 운전 중 DMB 사용이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원인으로 입증되었다. DMB 단말기를 조작할 때 평균 6초가 소요되는데, 이는 70km/h로 주행했을 때, 전방주시를 하지 않고 약 118m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실험결과를 통해, 운전 중 DMB TV와 Phone 등 화상용 표시장치의 사용은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원인으로 지각 및 판단오류를 유발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반응을 지연시킴으로써 위험을 회피하지 못하는 등 교통사고의 직접적 원인 및 다른 운전자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 교통안전을 위한 운전자의 노력이 적극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장상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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