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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의 불청객(성에)

  • 고유번호 : 914
  • 작성자 : 교통안전공단 장상호
  • 작성일 : 2012-01-21 11:07:13
(안전운전의 불청객...성에)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성에란 겨울철에 창 밖의 기온이 매우 낮을 때 창유리의 실내 면에 공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여 아름다운 모양의 결정(結晶)이 형성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 성에가 추운 겨울철 아침에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최대의 복병 중의 하나이다.
겨울철 아침 출근을 서두르다보면 차량운전자들은 급한 마음에 차량 유리창에 있는 성애를 운전석 유리만 제거 후에 대충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아침이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이 성에는 차량 외부와 내부의 기온차이로 인해 발생한다.
겨울철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고 운행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출근시간에 운전석쪽 유리만 성애를 제거하고 운전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첫째 차량 시야가 좁아져 우회전 할 경우 우측 차량을 쉽게 볼 수 없어 우측차와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둘째 진로변경하는 차량을 제되로 보지 못해서 접촉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셋째로 우측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과 무단횡단자에 대해서 전혀 대비를 할 수 없어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성애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운전할 경우 앞을 잘 보기 위하여 차량 의자를 앞으로 바짝 당긴 후 운전을 하다보면 자칫 사고로 인하여 앞에 설치된 에어백이 차량운전자의 얼굴부위에 직접적으로 부딪쳐 목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아 목에 부상을 입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운전을 하면서 성에가 조금씩 제거되겠지 하면서 운전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운전습관이다.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장상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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