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가 죽일 놈들일까?


현 정권초기부터 많은 질타가 있었다. 정권 탄생 배경부터..뭐 하나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정책적 오류와 오판들. 그로인한 궁민들의 분노와 절망.. 이젠 궁민들의 감정적 배설대상으로 그나마 역할(?)을 하는 정권이지만..


하지만 말이다. 노무현 정권의 탄생배경엔 막가파식 공작과 여론조작이 있었다지만 대체적으로 다들 공감하는 부분이 기존 정치에 대한 혐오가 정상범위를 넘어섰다는 인식이었다. 노사모 조직도 불순한 의도를 가진 정치 모리배들이 여론조작 차원에서 결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의 선동질에 속았던 어찌됐던 정치에 대한 새로운 갈망과 좀 더 나은 사회를 원하는 대부분의 노사모 순수성만큼은 인정해주고 싶다. 아직도 자신의 판단이 잘 못된 것이었음을 인정할 수 없어 온갖 수모를 함께하는 소수의 사람들 혹은, 밥벌이가 되어 그러는 일부도 있지만..


좌파니 뭐니 정치모리배들은 깨끗하고 상식적인 환경에선 살지 못한다. 음습하고 음모적이고 사회가 희망적이지 못할 때 힘을 얻고 사회의 아픈 부위에 기생하며 산다. 그들의 주둥이질은 결국 거짓된 희망이고 독이지만, 그러한 말들이 먹히는 환경은 누가 만들어 놓은 것인가..


그들의 거짓된 선동질에 속았던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사회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버린 기존 정치판과 희망없는 사회 환경이 죄라면 죄 아닐까..


서민팔고 민주팔아 자신들만의 출세 발판을 삼은 쓰레기들은 분리수거해야겠지만, 애꿑게 이용만 당하고 배신의 아픔만 겪은 그들의 순수한 열정과 희망만큼은 인정해주고 보호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