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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 (물류편에 대한 반박글을 보고)

  • 고유번호 : 341
  • 작성자 : 추풍령
  • 작성일 : 2006-11-09 11:07:45
역시 발빠른 사람은 빵을 얻어도 더 얻어 먹을 수 있고, 눈치가 빠른 사람은 적어도 구걸은 않한다는 말도 있듯이 ..
부지런한 새가 먹이도 많이 물어 온다는 속담이 있는 듯 합니다.^^

제가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글을 쓴 것을 모 사이트에 옮겨서 본인도 없는 가운데 조낸 두드려 맞고 있는 실정이라 이렇듯 진화를 하지 않을 수 없군요.^^
하기사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 <운하의 운>자만 나오면 경끼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무슨 말이 필요 하겠읍니까..마는..

그래도 할말은 해야 한다는 <행님뉴스>의 강성범씨가 생각이 나서 혹시 이 글도 그곳으로 퍼 날라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 보고자 합니다.^^

[김두준(kiruda_99)2006-11-08 오후 11:59:11
빙고~ 공차 귀환은 잘 없지라...] 라는 두준님의 댓글에서 보듯이 저는 서울발 부산행의 화물차의 귀환에 대해 내려 갈때는 화물을 싣고 가지만, 올라 올때의 귀환이 공차로의 귀환이 많음을 단적으로 지적을 했었는데 그 부문이 마음에 걸리셨던 것 같군요.^^

만약에 10대의 화물차가 내려가서 공차로 귀환하는 경우의 수가 얼마나 될까요..?
서울에서 내려간 화물차와 부산에서 올라오는 화물차가 어떤 꼭지점이 일치 하는 이유가 있다면 두준님의 <공차 귀환은 없지라..>라는 말도 일리가 있읍니다.^^
단, 서로 연계가 된다는 최소 공약을 봐야 하는 것이고 수요는 많은 데 공급이 차질이 있을 경우에는 충분히 고려 할 사항이란 소리이죠..

화물을 싣고 내려 갈때는 고속도로로 달려가고, 공차 귀환의 경우는 국도를 타고 올라 오는 경우가 많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화물차를 직접 운전하는 먼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주변에 카고 트럭을 모는 분들이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반도 대운하]를 너무 물류쪽으로 몰고 가다 보니 이런 댓글도 지적을 받곤 하지만 그래도 이러한 부문은 고속도로냐..? 운하냐..? 를 따지는 이유는 아니란 소리이죠..
고속 도로를 이용하여 가는 화물차에 대한 재화의 효율적 사용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하루에 두탕을 한다면 화물차로 연명 하시는 분들이 해피하게 사시는 것으로 봐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데 저는 만원을 걸죠..^^
내부 운송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기름값에 줄어든 화물에 대한 불만이 만땅인데 과히 왕복으로 화물을 싣고 다니는 화물차 운전하시는 분이 몇 분이나 있을까요..?

[최인석(ischoi20002000)2006-11-09 오전 2:22:24
이준호씨가 쓴글인 모양이죠?
미안한말이지만 연구마저한다음에 한번에 올리는게 좋았을것 같네요.
물류/화물운송/컨테이너비용/수출입비용 이런걸로 인터넷검색해보세요 ]

이 댓글을 쓴 최인석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군요..^^
제 글의 제목이 <물류편>이라는 펙트가 있어서 충고를 한 것으로 받아 들이고 공부를 조낸 더 할 것을 약속 드리지요..
물류/화물운송/컨테이너비용/수출입비용이 던져주는 전문적인 수식을 원하시는 모양인데요, 제가 전문가 였으면 님의 궁금증에 대해 한번에 풀어 줄 수 있겠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닌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중심을 본다는 것이죠..^^

물론 물류비에 대한 전문 평가나 수출입 기대 비용 같은 것도 정확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거의 다 카더라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내공 만빵>이라는 조건을 걸고 <네이버 지식사전>도 충분히 활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 부문은 패스를 하신 모양입니다.^^

물류란 전체적으로 화물의 이동에 따른 부가가치의 효용성을 따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잘 아는데 과연 운하로 이동 되는 화물의 양에 주어지는 경제성을 어느정도 가중치를 주어야 하는가는 저 자신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해서 저는 전체적인 물동량에 의한 산술적인 계산 보다는 단편적인 예를 참고로 했고, 그에 따른 물류와 문화와 여행이라는 상관 관계를 풀어서 쓴 글임을 잘 읽어 보시면 아실 뻔
했는데 교감이 이정도 밖에 않됨을 아쉽게 생각을 해야 하겠군요..^^

정현희님께서 질문한 내용에 대한 저의 나름의 생각을 정리를 해 봐야 할 듯 하군요.

[<1. 부산에서 올라오는 경우 빈 차로 오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런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화물 운송 방법의 문제가 아니고 물건 자체가 없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운하가 있다하더라도 옮길 물건이 없는것은 마찬가지 아닐까요?
만약 부산에서 올라올 화물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도로로 운송할 때는 이렇게 할 수 없는지요?]

정현희님께서 질문한 요지는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물 운송 방법의 문제가 아니고 물건 자체가 없는 것> 이것인데 ...
이에 따른 답은 경기 부양이겠지요. 부산으로 수입되는 물량도 있을 것이고 부산에서 제조가 되어 서울로 올라 오는 물량도 있을 것인데, 줄어든 화물량을 어떻게 활성화 시켜야 하는지는 저도 장담키 어렵습니다.^^

단, 부산이 대한민국의 2대 도시로써의 기능이 신발산업 외에 대체 산업이 없다는 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을 했다는 것이죠.

그러나 방법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 도시의 사활은 건설경기가 반을 차지한다고 봐도 될법한데 이를 어찌 부양 시킬지는 여러가지 생각을 해야 하겠지요.
거기다가 서해안에 생긴 평택항과 목포항 등에서 화물을 차지 하는 비율이 부산이 누리고 있던 물동량 최고의 수치를 매년 깍아 먹는 역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도 그런데 운하가 생기면 똑 같지 않는가? 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저의 글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물류에 대한 한 펙트만 강조 한것이 아님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운하를 이용하는 여객선에 따른 기회비용을 합산 하여 보자는 것이고, 이를 물동량과 연계 할 수 있는 산업이 분명 자생적으로 생긴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정부 주도적인 산업 정책에서 발생한 지역 편중화가 현재의 모습이니 운하로 인해 자생적인 모습으로 발생하는 그 기회를 한번 따져 보자는 이야기 입니다.
화물량이 줄었는데 그 대안을 찾기 보다는 경제가 중심이 되는 동력을 다시 찾고, 그에 따르는 문화적. 감성적인 대안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한반도 대운하]의 경제적 가치를 눈을 감고 그려 보자는 것입니다.

[2. 중간 기착지에 대한 의견이 있었는데요...충주정도...
현재 도로교통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가능한 방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스템이 없습니다.
거리가 너무 짧고 저장해둘 공간 확보에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운하이기때문에 비용이 더 적게 드는 이유라도 있는지요?]

라고 두번째 질문을 하셨는데^^
현재도 물류 창고가 군데 군데 있읍니다. 그것도 고속도로 주변으로 말이죠..
그런데 이 물류 창고의 기능이 전부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읍니다.
거기다가 기업들이 만든 물류 창고의 입지 조건이 과거에 비해 택도 없이 택지나 주변 환경을 조성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보다 어렵다는 것이지요.

저는 지금의 고속도로 주변에 대단위 물류 창고 즉, 중간 기착지를 만들어야 한다는데는 이의가 없읍니다. 하지만 이 또한 공염불에 끝이 날 확율이 높습니다.
오를때로 오른 땅값도 문제이겠고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그 주변의 교통망을 이어 줘야 한다는 것인데...

이럴 바에는 어짜피 새로 한번 도전을 하자는 쪽에 무게를 주고 싶습니다.
물론 한강에서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강주변이나 한강에서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강주변의 경우는 아무리 계산을 하여도 도로 주변이나 철도 주변 보다는 땅값이 싸다는 잇점과 그리고 도시 계획 처럼 처음부터 새로 기획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한번에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진행을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뛴다는 것입니다.

혹시 주말에 강 주변으로 여행을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금강, 낙동강 이런 식으로 한번 다녀 보시면 운하의 계연성 자체가 풀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을 바꿔 보려는 <발상의 전환>에 획기적인 방안이 될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 했기 때문에 짧은 지식으로 글을 쓴 것입니다.
아직 연구해야 할 부문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는 것이 주판알 튕기는 것 밖에 없기도 하구요.^^

이[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는 보다 더 심도 있고, 진지한 토론이 우리 넷상의 네티즌끼리의 공방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운하가 않되는 것인지..왜 운하여야만 하는지에 대한 심오한 토론 만이 아마 이 거대한 프로젝트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공략이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진지한 토론이 아쉽다는 것입니다.

저는 단언코 대한민국의 문화나 경제의 돌파구로 이만한 프로젝트는 없다고 보는 입장이고, 다른 분들은 또 다른 의견들이 있을 것이지요..^^

일단 터진 이쓔이니 다각적인 부문에서 한번 살펴 보는게 최선으로 보입니다.

[문화에 대한 애착과 강을 이어 마음을 전한다]는 그 순수함에 저는 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혹시 압니까..^^?
우리가 예순이 넘어 크루즈 여행을 운하로 하게 될 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 아닙니까.?

저는 이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해지는 강 중심에서 바라 보는 석양이 늘어져 있는 들과 산의 그림과 얼마나 매치가 될까요...? 바다만 보고 가는 크루즈여행과는 다른 산과 들이 이어지고 사람도 만나는 그런 여행을 상상을 한다면 말이지요^^.
한번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 쯤은 꿔 봐야 할 꿈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질문은 상당히 높은 질문인데, 아는 것이 짧아서 <현문우답>이 되어서 다시 한번 양해를 구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를 해 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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