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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의 변신을 기대한다.

  • 고유번호 : 330
  • 작성자 : 추풍령
  • 작성일 : 2006-11-07 12:19:41
허..참나...하도 기분이 꿀꿀해서 닉을 바꿔 볼려 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로
가는게 정답일 듯 하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을 하는 거고, 남편.마눌 잘못 만나면 인생 자체가 완전히
꽝이 되어 버리는 수도 종종 발생을 하는 것 같다.

닉을 쓰려고 써본 내 글에 댓글을 달아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그분들의 가정에 큰 행운이 있기를 두손모아 빌어 본다.^^

대구 본가로 가야 하는 길에 어렵사리 피방에 앉아서 신문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니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곰곰히 읽어 봤더니, 참 가관도 아니다.
솔직히 나야말로 <광박빠>였다...

그런 내가 요즘 이 <광박빠>짓을 그만두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박 전대표의 거
듭되는 착오에 기인한다고 글로써 표현을 딥다 많이 했었다.
그런데도 우째 된 것인지 도무지 고쳐지지가 않는다.

머 하기사 말도 강가로 끌고 갈수는 있지만, 물을 억지로 먹일 수는 없지 않는가.?

이렇듯 광박빠였던 내가 이명박전시장에 대한 호평을 하고, 그에 대해 긍정적인 글
을 쓰고 나니 <일마 이거 또 커밍 아웃한거 아냐..?>라고 손꾸락을 펴실 분들이 있
을거 같아 몇자 부연 설명으로 그 혐의(?)에서 벗어 나고자 한다.^^

머 이명박전시장의 공약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그에 따른 갑론을박이 하도 어수선
하여 나름의 정의를 내려서 몇자 적었더니 이제는 <광명빠>로 오인을 할 수도 있겠
다 싶다. 하지만 아직은 명빠로 단정 짓지 말아 주기를 바란다.

오로지 나는 투철한 [대한민국 빠돌이]로 남고 싶을 뿐이다.^^

그건 그렇고 <정광용>의 박사모가 난리가 아니다.
난리 정도가 아니고 이제는 완존히 박전대표를 아예 아작을 내기로 작당을 한듯 하다.
내 미리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로 망가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광용의 개인적인 프로필은 그렇다 치더라도, 박사모라는 조직을 이끄는 치가 이리
막가는 언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문스럽다.
이명박전시장이 병역미필에 대한 핸디캡은 만천하가 다 안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 김민석과의 서울시장 선거를 놓고도 치열한 설전을 벌인적이 있
고 그에 따른 검증을 여러 차레 받은 바 있다.

그런 전적을 가지고 라디오 프로에 나와 열라당 아해를 자청하듯 이명박전 서울시장

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과연 그 먹칠이 이명박 전서울시장에게 가해지는 먹칠은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
악의 강수를 던진 그의 속내가 무지 궁금하지 않는가..?

내가 볼 때는 아마 급해진 마음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였다고 애써 자위도 해보곤
하지만 심해도 보통 심한 작태가 아니다.
과거 노사모가 노무현의 전위대를 자처하여 온갖 욕을 대신해서 받아 쳐먹은 줄을 잘
알지만 혹여 박전 대표에게 쏫아지는 욕을 <박사모>가 대신 받아 내기 위한 것이라면
그 충정을 높이 사고 싶다.

하지만 정광용의 닭짓은 곧바로 박전대표의 얼굴로 향해 갔다는 것만 알면 되겠다.

박사모 규약에 의하면 운영진이 정치적인 목적을 보이거나, 정치적으로 발을 담그면
바로 그 자리에서 물러 나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과연 그 규약이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이는 정광용 혼자만의 책임은 절
대 아니다.

그가 한 말이 과연 박사모에 어떤 폐악을 끼칠것인지는 말할 필요 조차 못느끼지만,.
박 전대표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악으로 돌아 올지는 두고 보면 알것이고, 이를 계기
로 이제 넷상의 전투가 치열해 진다는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 일듯 하다.

<박사모>의 공격이 있었으니 <광명빠>들의 반격이 있을 법 하고, 그로 인한 이명박.
박근혜씨의 지지자라고 하면서 서로 잡아 먹으려 싸움을 벌일 것인데..

아마도 정광용의 노림수가 바로 이것은 아니였는지 묻고 싶다.^^

과연 박 전대표를 위해 기꺼이 총에 마자 죽기를 각오 했다면, 그것은 내 높이 사겠
지만 박.이 진영을 피튀기는 싸움을 유도하여 이.박에게 다가서는 모든 지지자들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하여 보수간의 파벌싸움으로 유도 하기 위한 작태가 아닐까
하는 위험한 생각도 해본다.

그는 허울만 내두른 <박사모>일 뿐이지 과거 <노사모>의 전형을 보는 듯 하여 순수하
게 박 전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에게 죄를 짓는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혹여 진정성이 있고, 보수정권을 꼭 찾고자 하는 현명한 박사모회원이 있다면, 박 전
대표가 꼭 대통령에 당선이 되어야 한다는 필연을 가지고 나를 설득하여 주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정광용의 이번 인터뷰는 익 보다는 실이 더 많은 인터뷰 였다는 것만 알아 주기를 바
라며, 나의 예상이 틀리기를 바랄 뿐이다.
지금의 <박사모>는 그 순수함이 있을 초창기가 아름다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과거
<노사모>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일 뿐이다.

더 이상 박근혜 전대표에게 욕을 보이는 짓은 그만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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