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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명박 그리고 한반도 물길(1)

  • 고유번호 : 359
  • 작성자 : 하루인
  • 작성일 : 2006-11-15 12:20:11
나는 이명박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오죽하면 이명박을 지지하는듯한 분에게

그가 대통령에 출마하면 안되는 강력한 이유 2가지를 예로 들면서 반론을 하였겠는가



그분은 나에게 어려운 분이셨다,,,한 2년전의 일이다



그가 서울시장으로서 몇가지 일련의 조치를 하는데 내 생각은 분명한 선을 그렸다



서울시민이 아닌 나에게 이명박은 분명 낯선 이방인이었고 그가 무슨 일을 하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려니 했다

다만 나는 버스체제의 개편에 대해 일종의 아련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가벼운 언론의 시비와 더불어 그것에 대한 성공은 필연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 서울의 버스는 성공적인가??나는 서울에서 버스를 탈 일이 없어 모른다,,,,언론도 더 이상

캐묻지 않았길래 나는 알 도리가 없다 ,,,



반대론자들의 이론은 아주 명확하고 확신에 차있고 의기분연하다 ,,,어떤 사명감 까지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대의를 내세운다 ,,,어느 사회나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로 나타나게 된다



생산현장의 동선 하나 그리고 바꾸는데 한달이 걸린 기억이 나에게 있다

자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 들이는것이 통상적인 반응이었다 ,,,,,철저하게 한달 가까이

작업시 이동 거리를 재어 보고 실제로 같이 현장에서 일을 하며 문제점을 메모하여

생산관리의 첫걸음은 함께 할때 비로소 보이고 함께 할때 비로서 설득을 할 수 있다는 그 교훈에



신입사원으로 처음 맡겨진 일에 충실하기 위해 철저한 검증을 거친 일에 대해

작업자는 단 한마디로 결론을 내렸다



당신이 무얼 안다고?혹은 이런식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생산성을 망칠뿐이다 라는

5분이내에 결론을 내 면전에서 차갑게 통보를 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 났다



토론이 무의미 하다는것에 대해 몇가지 권위의 내세움과 혹은 읍소에 가까운 사정으로

토론에 임하면

반드시 뒤따르는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는것이다 ,,,,,



나는 안다 어떤 제도나 혹은 장치의 변환에 따르는것은 일정한 관성적인 일들의 변화요

그 변화로 인한 번거로움 또는 두려움,,그리고 권위에 대한 반감 ,,



어떤 일을 진행함에 변화를 가지고 오면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당장의 불편,,,매일 느끼는 불편이 확대 되어

결국 모든 불편이 지금까지의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변화로 인한 불편이라 스스로 세뇌를 하고 푸념을 한다



변화에는 100%의 만족이란 존재 하지 않는다 ,,,안락함 따위는 없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변화에 51%가 좋아지고 49%가 나빠진다면 성공적이다 ,,2%의 전진은 이루어 졌으니 말이다

나는 반대론자 혹은 권위의 도전에 응전을 하겠다는 투의 분들이 말하는 것은 오로지

49%의 불편이 100%라 생각하고

51%의 개선은 거의 무의미하다는 식의 비아냥이 최고조에 달할때 그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식으로

일종의 타협이 일어난다,,,조용해 진다는것이다 (전제는 개선이 올바르다는 가정하에서다)



나는 그런 경험을 자주 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 ,경험을 앞세운 분들

말을 앞세운 분들 ,,,,그리고 어깨가 나보다 더 넓은 분들의 항변은 많이 들었다,,,,,



변화는 기업에서는 좀 더 쉽게 실현할수 있다 ,,하지만 일반 사회에서는 종종 그것이 사라짐을 자주 보았다



버스의 변화에 대해 한동안 극에 달한 분노,,,의분에 찬 시민들의 인터뷰를 경쟁적으로 방송하던

그 방송사는 지금 그 일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느지 모를 일이다



그때 그 분노의 시민들은 지금 어떤 식의 생각으로 대중교통에 대해 분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나는 서울에 거주하지 않을 뿐더러

서울에 가면 버스를 타지 않는다 업무상 혹은 교재를 위한 일에는 언제나 지하철이 우선이었으니 ,,,,



다만 가끔 들리는 소리는 참 좋아졌다는 후일담 같은 이야기가 들려옴에

추측만 할 뿐이다 ,,,



나는 청계천에 대해 뭔가 모를 반감이 있었다 ,,인공적인 조형물에는 예술 작품이 아니면 혐오를 하는

버릇이 있기때문인지도 ,,,



어떤 개발성장 시대의 흔히 말하는 불도저의 밀어 붙이기 ,,,개인의 이(利)즉 공명을 위한 하나의

공덕비 같은 업무적 과시를 위한 일이 아닌가 하는 추측에

버스개편과 달리 나는 청계천에 대한 묘한 반감과 더불어



환경이라는 미명하에 달려오는 고속철을 향해 달려가는 비구니,,,,산 정상에 콘트리트를 쏟아 부어 한세대에는

결코 복원되기 어려운 일들을 당연하다는듯이 오늘도 산속에서는 벌어지는 일에는 무관심한 그들이



희안한 명분과 도룡뇽서식지 보존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단식이라는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주접을 떠는것이 일상사가 되어버린 대한민국에서,,,,,,,,,,



시위라면 일종의 프로의식을 가지는 전문시위꾼들이 득실거리는 대한민국에서



청계천은 좌초에 부딪히고 졸속으로 변하리라,,,나는추측을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시작에서 버스개편의 반발을 미리 예측하면서 높은 점수를 준 반면에

청계천은 하찮게 여긴것이었다



결과는 지방에 있는 나보다 서울공화국에 사는 분들이 더 잘알것이며

다만 지나가다 들린 청계천에서 내 아이들의 탄성이 무었을 의미하는지,,,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정직하다,,,,



단순한 조형물이라는 관점을 조금 바꾼것은 그속에 녹아 있는 하나의 정서를 발견한뒤의 일이었다

나는 이명박씨가 관료나 혹은 구태의연한 정치인 나부랭이가 아니라 치열한 삶은 살아온

경쟁속에서 생존한 기업인,,,소유된것을 물려받은 2세 기업인이 아니라 ,CEO였다는것은

뒤늦게 깨닭은 것이었다 ,그는 한때 존경하던 월급쟁이의 우상이었슴을 잊고 있었다



대저 이렇다 두사람에게 같은 재료를 주고 같은 음식을 만들어 보라고 한다면 같은 결코 같은 맛이 나거나

혹은 같은 형태가 되지는 못한다 ,,,당연한 이치다,,사람이 틀리면 일도 틀리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이명박은 꿈을 현실로 만든 따위의 마법사류가 아니라 철저하게 검증하고 실천을 하는

그렇게 해야지만 살아남을 치열한 정글에서의 생존이 이미 몸에 배인 기업인이라는것을 알았다



김영삼 ,김대중,노무현 나부랭이의 선동질만이 살길이다는 정치모리배들과 다르다는것이다



이번 대선전에서 특징은 테크노크라트의 전진이라는 점에서 새롭다

주로 정당인 ,즉 정치인들이 한동안 득세를 하던 시스템에서 손학규,이명박의 대두는 조금 낯설지만

긍정의 의미로 다가온다 ,,분명 정치지형의 변화를 가지고 올 그런 득세임에

나는 박수를 보낸다

더우기 그분들이 한나라당에 있다는것에 환호를 보낸다,,,,,



그런데 묘한것을 나는 발견하게 되었다

친노계열의 사이트에서는 이명박이라는 이름과 박근혜,손학규라는 이름이 그리 자주 오르내리지 않는다

좌파들의 시각에서 보면 눈에 가시같은 존재들일터인데,,,



오히려 우파라 하는 곳에 오면 그 극렬성은 말할수 없는 지경이 이르런다

오즉하면 생김새나 혹은 말투 의 시비,,오래전의 일들의 왜곡,,



김대업의 컴백을 보는듯한 말들 ,,설훈을 복귀를 보는듯한 논조,,,



무었을 하자는 지 모를 일이다 ,,,혹자는 말한다 ,서울시장 재직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던 그의 정체성이

갑자기 강력한 경선의 후보가 되고 지지율이 상승하자 빨갱이라는 오명까지 덧씌우기 여념이 없다



지만원이 따위의 0.0001%의 사고는 무시되어도 될 일이지만 느닷없는 사상검증에 기가 막힐 일이다



이미 반대론자들은 한가지 타켓을 향해 힘차게 전진을 하고 있다

절대 안된다,,,,,,한반도 물길이 이명박 혼자만의 것인가?이명박이 사라지면 같이 사라져야 하는가??



앞에서 말한바가 있지만 제 삼 가정을 해보자

지지율의 상승을 위해 급조된 공약이라면 뭐하러 지금 내놓겠는가??바보가 아닌다음에

이미 시간이 이렇게 많은데,,,,,나는 반대론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같으면 그렇게 하겠느냐고,,,,



내가 엉성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는다면 ,,아마도 내년 2월 혹은 3월에 발표를 할것이다

경선에 임박하여 숨쉴틈 없이 내지르듯 장미빛만 남발하면서 ,,경선에 임할것이라고,,,

검증을 거치지 않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것이다



자신이 있거나 혹은 철저하게 검증을 받겠다는 것으로 나는 받아 들였다



그리고 대단히 놀라운것은 대한민국에 언제 이렇게 많은 운하 전문가들이 있었느냐 하는것이다

대단히 놀랍고도 신기한 일이다 ,,대체 언제 대한민국에 우국충정이 가득한 운하전문가와 경제전문가들이

득실하게 게시판을 자리잡고 있느냐 하는것이다 ,,,놀랍고도 놀라운 일이다 ,,.그렇지 않는가??



급기야 해외운하까지 들먹이면서 연일 올리는 일에 정말 참을 수 없는 화가 나는것이었다

나는 공대를 나왔지만 토목이나 건축과는 상관이 없을 뿐더러 경제학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잘 아는 토목을 강의하는 교수에게 지나 가는 말로 물은 말이 있다



***교수,,,이명박의 운하 말야 자네가 보기에 어때??

그는 무덤덤하게 말했다 '문제가 많아 ,,특히 환경부분에 환경운동가들을 어떻게 설득하는가가 가장 중요한데,,

그것에 대해 간과를 한것이 좀 아쉽더군 ,,,건천에 대해 땜을 만들어야 할 대목에서는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데,,,'

그렇다면 경제성을 어떻던가?

'경제성??무슨?......10년 20년뒤를 보고 시작하는 일인데,,,당장의 엄청난 수요를 기대하기 보다는

투자의 개념에서는 당연히 있지'



일회성 정도의 흘러가는 말처럼 하는것이었다 ,아주 담담하게 말이다



대체 게시판을 둘러싸고 있는 비판론자들이 환경론자 인가 아니면 다른 누구를 지지하는분들인가 ?

알다가도 모를 희안한 생각까지 든다,,,



내가 보는 운하는 유비궈터스시대의 자연으로의 회귀,,,,하나로의 통합이라는 화두에 더큰 의미를 두는데,,,,

단지

토목공사 따위로 폄하를 하고 그 토목공사는 결코 성공해서도 안되고 시킬수 없다는 식의

논쟁이 얼마나 무의미한지,,,참 딱한 일이다 ,,,,



내가 노빠들이 그런 식의 논쟁을 한다면 이해를 한다

그들은 워낙 하는것이 없는 족속들이고 ,,지금도 노무현일파를 진정한 개혁이라 부르는 분들이니

무슨 말인들 못하리오,,,,,



단순한 유량 유수 ,,강의 폭 ,,,속도 ,,시간,,,



나는 묻고 싶다

이명박씨가 그정도도 계산을 하지 않았을까?,,,,



만약 그정도도 계산을 하지 못했다면 ,,,,반대자들이 환호를 지를 일이지 결코,,화를 내거나

운하는 절대 안되는식의 이야기는 무의미 하다는것이다 ,,



나는 묻고 싶다 .....당신들 언제 부터 그렇게 운하,,토목에 대한 전문가 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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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열거한 청계천과 버스개편외에 이명박씨를 높이 평가하는것은

서울시의 재정적자를 줄여 놓았다는것에 높은 점수를 준다 ,,,그가 오로지 정권에 눈이 먼 작자였다면

아마도 노무현 못지 않는 희안한 일들을 벌였을것이며 ,,,,그로인해 대권경쟁이 끝났을때,,아마도

서울시는 곤궁한 지경에 빠졌을 것이다 ,,,,



나는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은것은 무었을 걱정해서 운하를 반대하고

그 모든것을 폄하하고 평가절하 하느냐 하는것이다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



내가 가지는 한반도 물길을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하면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할까 하는 우려다

또한

제대로된 일인지 그 옥석의 가림에 시간은 아직 넉넉할 뿐만아니라 실제의 작은 운용은 가능할것이다



나는 비전문가 이므로 전문가 인척은 하지 않을 작정이다 ,전문가(?)들이 득실대는 속에 한명의 비전문가

좋지 않는가?

시간상 이글을 이것으로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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