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구온난화 총제척 파탄상태"

  • 고유번호 : 730
  • 작성자 : 펌
  • 작성일 : 2008-10-30 16:21:38
"상상초월 파괴력, 메탄이 지구를 위협한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이산화탄소보다 20배나 더 위력이 큰 메탄이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고 23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스가 보도했다.

북극 과학자들에 따르면 메탄은 그동안 북극 밑 해저에 그 존재를 감추고 있었으나 최근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수백만t 규모의 메탄이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북극 지역인 러시아 북쪽 해안 전역에서 고밀도 메탄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그동안 메탄이 새어나오는 것을 막아주었던 동토가 녹아내리면서 빙하기 이전에 형성되었던 메탄가스들이 분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메탄의 파괴력.

인디펜던스는 메탄을 ‘시한폭탄’에 비유하며, 과거에도 지구 기온의 급격한 상승과 기후의 극적인 변화, 심지어 수많은 동식물 멸종의 배경에 메탄이 있었다고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은 “메탄이 지상으로 뿜어져 나올경우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으며 이는 또 다른 동토를 녹여 더 많은 메탄의 분출을 유발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북극지역은 최근 수십년동안 5도씨 정도 기온이 올라갔다. 많은 과학자들은 빙하가 한 번 녹기 시작하면 이같은 악순환을 피하고 어렵다고 마지막 경고했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m.com)

리스트
123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