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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판 '미네르바'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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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열심히 하라!!
  • 작성일 : 2008-12-05 20:59:29
한나라당이 5일 당 정책을 토론할 사이버 논객을 모집하는 등 인터넷 여론 다지기에 나섰다. 또 당 의원들도 이들과 함께 아고라 디시인사이드 등 주요 사이트를 중심으로 누리꾼과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한나라당 디지털 정당위원회 산하 국민소통위원회는(위원장 정두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당의 정책을 네티즌과 토론하고 네티즌의 의견을 당과 정부에 전달해 국민의 목소리가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하는, 당과 네티즌 사이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제1기 국민소통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소통위원들은 19세 이상의 자원봉사 누리꾼 100명으로 구성되며, 18일까지 모집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 아고라 △데일리안(데안토) △싸이월드 토론방 △조선일보 토론방 △한겨레 토론방 △디시인사이드(이슈-정치 사회) △프리존(자유게시판) △엔파람 △서프라이즈 (노짱토론방) △파란닷컴(열린토론) △야후(토론마당) 등의 토론 사이트에서 주로 활동하게 된다.
또 한나라당 의원들은 다음 주부터 최근 현안과 관련해 누리꾼과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훈 디지털정당 위원장은 전화통화에서 "(인터넷 토론자로)빅 마우스(mouth), 미들 마우스, 국민소통위원을 구성했다. 빅 마우스는 국회의원, 미들 마우스는 당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되며, 이들이 토론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 국민소통위원들이 댓글을 달고 누리꾼과 토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위원장은 "빅 마우스들이 다음 주부터 최근 당내 이슈를 3일에 한 번 꼴로 글을 올리게 될 것"이라며 "소통위원들도 경제 관련 토론하면서 미네르바가 될 수 있지 않나"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촛불 집회 이후 국민과 정부가 괴리감 많지 않은가. 인터넷에서 국민과의 대화 토론법을 빨리 찾는 속에서 이런 게 나왔다"며 "위원회에서 새로운 실험적 안으로 자체 구상해 정두언 의원에게 위원장을 요청한 것"이라고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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