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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귀국 앞서 중국 이동

이 전의원, 입각vs재보선 손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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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의기자 |  2009.01.17 08:39:28

설후 단행될 개각을 앞둔 시점에 미국 워싱턴에 체류 중인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한다. 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최근 청와대에 조기 개각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개각에서는 이재오 전의원이 입각이냐 4월 재보선이냐를 놓고 손금보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홍준표의원의 법무부장관 임용도 거론되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이 영국과 인도를 거쳐 17일 중국에 도착해 베이징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동북아에서 통일 한국 위상 준비'라는 연구를 위해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의 초청으로 한 달 간 중국에 머물 계획이다.

이 전 최고위원이 한국과 거리상 가까운 중국에 체류함에 따라, 한때 그가 잠시 귀국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개각을 하려면 국회 일정상 이번 주나 다음주초에 하든지 아니면 2월 국회 법안 처리를 끝나고 난 뒤에 개각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청와대 정무라인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설 이후 2월초에 개각을 하게 되면 2월20일이 넘어서 인사 청문회를 마치게 되는데 그때는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시점"이라며 "야당이 인사 청문회에 고리를 걸고 모든 법안을 홀딩(holding)하게 되면 2월 국회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르면 17~18일쯤 아니면 다음주초에라도 4대 권력기관장을 교체하고 개각을 단행해서 2월 첫째주 안에 인사 청문회를 마치고 둘째주부터 법안 심사에 들어가야 원만한 국회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사 청문회와 법안 심사가 겹쳐 뒤죽박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니면 차라리 국회가 열리지 않더라도 인사 청문회를 열 수 있기 때문에 3월에 국회가 폐회 중일 때 개각을 해서 인사 청문회를 하는 것이 훨씬 부담이 적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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