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먹어도 살이 찌고, 식사량을 줄였는데 체중은 더 늘어나며 잘못된 방식의 다이어트로 체중은 늘고 건강은 잃는다.

식단대로 충분히, 골고루 먹는다면, 음식은 당신 몸 안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태우는 약이 되어, 지방을 태우는 용광로로 다시금 살아난다는 식단이 소개된다.

날마다 세 번의 식사와 간식까지 챙겨 먹는대도 체중을 계속 줄어드는 신진대사 다이어트. 더 이상 칼로리나 지방 함량 따위를 계산할 필요가 없다. 대신 이미 검증된 식단 계획에 따라 단계별 음식들을 반복 섭취하기만 하면 된다.

1단계로 월요일부터 화요일에는 탄수화물과 과일 다량 섭취, 2단계인 수요일과 목요일엔 단백질과 야채 다향 섭취, 금요일부터 일요일에 1단계와 2단계 식품과 함께 몸에 좋은 지방과 오일을 섭취하는 식단이다.

이렇게 특별히 고안된 식단 계획을 통해 신진대사를 계속 착각하게 만들면 신진대사가 빠르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4주 동안 경험하게 되는 것은 체중 감량만이 아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고 혈당이 안정되고 활력이 증가하고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스트레스까지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해일리 폼로이가 실제로 자신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여러 유명 인사와 운동선수들이 이미 그 효과를 입증했고, 의사의 권고로 체중을 감량해야만 했던 수많은 만성질환자들에게도 아주 효과적이었다는 설명이다.

4주간의 식단계획표와 간단한 레시피까지 수록된 이 책은 지금까지 온갖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한, 상습적 다이어트 추종자들에게 특효약이 될 것이다. △지은이 해일리 폼로이 ·이브 애덤슨 △옮긴이 조자현 △펴낸곳 코리아닷컴 △304쪽 △정가 14000원.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