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무용학과 학생들이 무용제전에서 최고상인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신라대 무용학과 4학년 이민경, 1학년 이종윤 학생 등 현대무용을 전공하는 12명의 재학생들은 지난 6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63회 개천예술제’에 참가해 신인창작안무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경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 작품명은 ‘까마귀, 그 너머를 보다’로 무용학과 이태상 교수가 안무를 맡았다. 이 작품은 자칫 현대무용의 어두운 색깔을 띨 수 있는 소재를 신나는 리듬과 움직임으로 절묘하게 살려냄으로써 실험 정신을 드러냈다.
진주시와 한국예총진주지회가 주최하고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8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은 여지껏 보지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 및 작품의 구성력에다가 무용수의 기량까지 탁월했다는 심사 후기가 있었다.
한편, 본 대회에서 신라대 무용학과 4학년 차지은 학생이 신인창작안무부문 현대무용 개인 우수상도 수상했다. 작품명은 ‘AM 12:05’로 이태상 교수가 안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