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오는 29일 ‘해운대구 발전전략 수립 학술세미나’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해운대 10년,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도시’라는 소제목으로 해운대의 지난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매력있는 세계일류도시 해운대 완성을 위한 발전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이다.
우선, 이달곤 前 행정안전부 장관의 특별강연이 진행되고 부산 지역 교수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달곤 전 장관은 ‘우리의 미래, 부산의 앞날’이라는 주제로 노령화와 제조업의 한계에 봉착한 부산의 나아갈 방향과 사회적 자본에 대해 제언한다.
이어서 ▲해운대구의 지난 10년 도시성장과 발전 방향(박영강 동의대 교수) ▲부산의 도시재생 방향과 해운대의 지향점(초의수 신라대 교수) ▲부산의 관광실태와 활성화 방안(강해상 동서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를 통해 주민공동체 중심의 지속가능하고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와 해운대구의 향후 10년간 발전방향이 논의된다.
또한, 관광분야의 소프트웨어․스토리마케팅 중심의 전략 변화, 인프라와 핵심 콘텐츠 개발 등이 제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구정에 반영해 해운대가 세계일류도시로 한걸음 더 내딛는 디딤돌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