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학생 발명동아리 ‘E.P.C.P.’ 소속 학생 10명이 지난 8일 한국대학발명협회 주최, (주)그래미 후원의 제12회 대한민국 그래미 어워드 청소년 발명아이디어대회 및 2013 국제청소년인재발명품전시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등 주요상을 휩쓸었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 대학생, 군인 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창의력을 겨루었으며, 시상식은 8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본 대회는 국내·국제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었으며, 국내대회 수상자는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윤혁 학생(자동차기계공학과 4)을 비롯해 은상 이은정(전자공학과 1), 동상 김상길(자동차기계공학과 3), 장려상 문승민(전자공학과 4), 정상욱(자동차기계공학과 4), 김현민 (신소재공학과 3) 등이다. 국제대회 수상자는 정제운(자동차기계공학과 4), 정석헌(자동차기계공학과 4), 노치원(자동차기계공학과 3), 박성준 학생(신소재공학과 3) 등 학생 4명 전원이 금상을 받았다. 정석헌 학생은 금상 외에 특별상을 별도로 받았다.
또한, 졸업생인 서보렴 씨(자동차기계공학과 13년 졸업, ㈜한국화이바 재직)는 재학 중의 활발한 발명활동과 현 근무지에서의 왕성한 신제품 개발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남종현 그래미 회장의 발명가정신과 사회공헌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남종현 발명문화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조윤혁 학생은 ‘전기 절전 및 안전 콘센트류 기기’를 출품해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콘센트의 최대 전력사용량을 초과하면 경고음으로 사용자에게 경고를 알리며 조치가 없을 경우 자동 차단이 되고 현재 사용 중인 전력량을 퍼센트로 환산해 표시함으로써 절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자동차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주축인 발명동아리 ‘E.P.C.P’는 그동안 자동차기계공학과 소속의 김순호, 김기완 교수의 지도 아래 2011년 11월 설립 후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고 이를 실용화하는 일에 주력해 왔으며, 각종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을 통해 그 역량을 입증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