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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시대’오나…국내 전자책 시장 80% 성장 전망

5830억 원으로 성장 예상…스마트폰-태블릿PC 보급에 콘텐츠 공급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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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대희기자 |  2013.04.24 12:11:11

▲교보문고의 공식 전자책 단말기 ‘KYOBO eReader’(사진=연합뉴스)

올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며 ‘전자책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 대비 8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와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지난해 3250억 원에서 올해 5830억 원으로 79.4%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0년까지 1000억 원대에 머물렀던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2011년 2891억 원, 2012년 3250억 원으로 조금씩 확대됐지만 작년까지 큰 폭의 성장은 없었다.

전자책 시장의 급팽창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다 콘텐츠 공급자인 출판사의 전자책 출간이 본격화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이와 관련해 전 세계 전자책 시장은 이미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다국적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책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2009년 50.6%, 2010년 56.8%, 2011년 64.9%, 2012년 48.5%였다.

올해는 36.0% 성장해 시장 규모는 1118억 달러로 예상됐다.

전체 출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국내는 아직 1∼2% 수준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시장은 작년 7.3%에 달했고 2016년에는 1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전자 출판업계는 시장이 팽창하는 데 필요한 수요가 이미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작년 2분기 이후 삼성전자가 태블릿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올해는 국내 태블릿 PC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전자책 시장도 활성화할 것이라는 분석과 최근 종이책으로 출판한 책의 50% 이상을 전자책으로 전환하는 출판사의 비중이 40%에 달하는 점도 영향이 크다는 이유다.

김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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