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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지난 아기반달가슴곰 보러 오세요”

서울대공원, 어린이날 맞아 아기곰 아리·쓰리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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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희진기자 |  2006.05.03 15:59:26

▲생후 4개월이 지난 아기반달가슴곰 ‘아리’와 ‘쓰리’.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기반달가슴곰이 어린이날을 맞아 일반인에게 모습을 공개한다.

서울대공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천연기념물 329호인 토종반달가슴곰 낙랑이가 출산한 아기곰 ‘아리’와 ‘쓰리’를 ‘5월의 자랑스런 동물’로 선정해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 북한에서 들여온 토종반달가슴곰은 모두 10마리로 서울대공원에서 보유한 4마리를 비롯해 서울대공원이 지난해 4월 들여와 환경부에 기증, 현재 지리산에서 방사해 키우고 있는 6마리가 전부다.

그 중 지금까지 북한에서 들여온 반달가슴곰 가운데 2세를 성공적으로 성공한 것은 낙랑이가 처음이다.

겨울잠을 자는 야행성 동물로 앞가슴에 반달모양의 V자형 흰무늬가 있고 목과 어깨에 긴 갈기가 있는 것이 특징인 반달가슴곰의 임신기간은 5~7개월로 한번에 1~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이번 낙랑의 첫 출산을 앞두고 서울대공원은 전담사육사만이 먹이를 주고 내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음을 차단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 덕분에 12월 20일 산실에 들어간 낙랑은 지난 1월 3일 두 마리의 아기 반달가슴곰을 무사히 출산했다.

서울대공원은 어미에 의해 길러지고 있는 아기 반달가슴곰의 이름을 ‘아리’와 ‘쓰리’라 이름짓고 인공포육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반달가슴곰 ‘별’과 ‘달’을 함께 4일에 일반에 첫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 9살인 낙랑은 수컷 호동과 함께 북한의 자강도 낭림군에서 포획되어 지난 99년 평양중앙동물원과 서울대공원간의 남북한 동물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들여온 우리나라 토종야생종의 순수혈통 반달가슴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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