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소상공인들이 상가나 업소를 매매하기 위해 지역 생활정보신문에 ‘줄광고’ 게재를 많이 이용하곤 한다. 평균 4~6줄의 카피로 이뤄지는 ‘줄광고’는 고객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문구를 넣게 마련이다.
그 중 ‘생활정보신문’에 게재되는 상가 매매광고 문구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유동인구’로 나타났다.
21일 미디어윌의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이 자사의 ‘먹거리 상가’ 매물 광고 1,53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29.8% (456건)가 “유동인구 많다”는 문구를 쓰고 있었다. ‘유동인구’라는 단어는 업소의 입지적인 조건, 잠재 고객, 영업 활성화 등의 여러 가지 측면을 함께 가늠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인식되면서 광고주와 고객들이 선호하는 문구로 분석되고 있다.
그 다음으로 21% (322건) 이 “사무실 밀집” 이라는 문구를 쓰고 있었으며, 이어 14.1% (216건)이 “인테리어 최상”, 13.7 %(209건)가 “단골 다수 확보”라는 단어를 즐겨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9.4% (144건)가 “몸만 오면 된다”는 문구를 써서, ‘별도의 부대 비용이 필요없다’ 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었다. 이어서, 5.7% (87건)가 “업종변경이 가능”, 3.5% (53건)이 “매출자료 공개”, 2.9% (44건)이 “초보자 운영가능”이라는 문구를 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