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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장사꾼의 탁월한 선택

장사꾼의 거품없는 고기집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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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소현기자 |  2008.09.23 17:26:55

경기도 안산 짬장정육상회(www.jjamjang.co.kr)본오동점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전형적인 주택가 상권이다. 오피스가 없어 다세대 주택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야 하는 곳이다. 특히 다세대 주민들은 대부분 10살 미만의 어린 자녀들을 갖고 있는 젊은 부부들이 밀집한 상권이다.


프로 장사꾼의 아이템 선정

황미진(39)사장님은 관악구 봉천동에서 삼겹살집을 직접 운영했었다. 8년간의 삼겹살전문점 운영으로 고기집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빼고 다 알정도로 프로 장사꾼이다. 하지만 8년 동안 다른 매장들에 밀리지 않기 위하여 많은 노력과 변화를 주었고 작지만 알찬 매장을 운영했었다. 봉천동 삼겹살집을 매매하고 친정식구들이 살고 있는 안산으로 상권을 정하고 창업을 준비했다.

그녀는 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독립매장을 생각했었다. 독립매장을 오픈하기 위하여 인터넷검색을 통한 창업아이템 수집에 들어갔다. 아이템 검색 중 프랜차이즈 “짬장정육상회”를 알게 되었다. 홈페이지상 메뉴구성과 인테리어 컨셉이 그가 생각하는 고기집과 거의 유사하였다. 처음 상담 할 때는 단순히 어떤 아이템인지를 보고 단순히 벤치마킹하려 했다. 하지만 직접 맛을 보고 상담을 해본 결과 맛에 대한 노하우와 자신이 시설을 하는 것과 별반 차이 없는 개설비용, 그리고 가감 없는 창업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는 처음의 단순히 벤치마킹하려던 생각을 버리고 직접 “짬장정육상회”를 오픈하게 되었다.


죽은 입지를 얻어 살린다.

본오동점은 기존에 성인오락실이 망하고 임대가 안 나가 옷가게로 몇 달 월세만 받고, 잠시 세를 놓은 깔세 의류매장을 인수하여 오픈했다. 초보자라면 쉽게 선택 할 수 없는 입지의 점포였다. 매장의 평수는 큰데 매장을 앞을 다니는 유동인구는 너무도 빈약한 점포였다. 하지만 유동인구는 적지만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배후인구는 넉넉한 편이다. 그녀가 생각한 것이 단골을 확보하는 것이다. 기존 매장은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은 상권에서 입식 테이블만 있어, 어린자녀들을 데리고 오는 고객을 전혀 받지 못하였다. 그는 매장의 70%를 좌식테이블을 설치하여 가족단위 고객을 유치하고, 꼬맹이 손님들을 위한 놀이방과 오락실을 설치했다. 그 결과 꼬맹이 손님들이 가고 싶어 하는 매장이 되었다. 부모들도 아이들이 놀이방에서 놀기 때문에 방해 없이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발로 뛰는 서비스로 무장한다.

본오동점 황미진 사장님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미리 서비스하는 프로의식을 겸비하고 있다. 고객이 말하기 전 그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서비스 할 수 있는 프로정신이야 말로 진정한 단골 고객을 유지하는 비결일 것이다. 또한 매장주변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매장 일을 도와주기 때문에 누구나 주인의식을 갖고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점포형 창업에서 상권과 점포의 입지가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똑같은 아이템이라고 해도 사장의 마인드와 노력에 따라 매출은 차이가 나게 된다. 그는 말한다. “직장생활을 하는 것 보다 몇 배는 고생할 각오를 해야만 진정한 오너가 될 수 있다. 소형 점포에서는 사장은 직원보다 더욱 열심히 해야 하고, 그래야만 직원들도 열심히 일을 한다고” 말한다.(160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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