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교육에서부터 자금, 입지 등의 사업화까지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20일 중소기업청은 올해 ‘기술창업 패키지’ 지원계획을 발표하고 우수 기술력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을 발굴하여 창업교육과 함께 사업화 연계지원 등을 통하여 성공적인 기술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된 창업을 통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창업 패키지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누어 실시된다.
1단계로는 발굴된 예비창업자에 대해 정보처리, 화학제품제조 등의 창업유형에 따라 담당 멘토를 지정하는 등 대상자별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하여 사전진단을 실시하고, 2단계로는 개인별 수준에 맞는 창업계획 수립, 마케팅 방법, 벤처캐피탈 활용 등의 자금조달 방법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교육(30시간)을 실시하는 한편, 실제 창업환경과 비슷한 환경을 설정하여 모의창업(30시간)을 실시하는 등 실제창업에서의 성공률을 높이고자 했다.
3단계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중기청, 기보, 중진공, 창업보육센터 등)과 연계하여 창업자별로 기술평가를 통한 보증서 발급, 창업보육센터 입주 등 사업화에 필요한 정부정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간의 교육수요를 감안해 사업추진의 주체인 사업단을 12개에서 15개로 확대하는 한편, 교육의 내용 면에서는 창업절차·회계 등 기본교육 위주에서 탈피하여 모의창업, 비즈니스 플랜 등 실전 중심의 창업교육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비창업자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도를 위해 각 분야별로 대학교수 등으로 멘토를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평가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실질적으로 창업을 원할 경우 전국 11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인설립에서 공장설립, 자금지원까지 일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술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1년 이내의 창업 초기자는 참여가 가능하며, 교육문의 및 신청은 해당지역을 관할하는 사업단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