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6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화순군에 사는 이모(60)씨를 방화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밤 9시 50분경, 자신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된 것에 화가 나 부인 임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다락방으로 올라가 라이터로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주택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