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배우 최율과 안양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 정휘량이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정휘량-최율 커플은 18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최율과 정휘량은 사진에서 모델 같은 포즈로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새로운 잉꼬부부의 탄생을 예고했다.
291디마주는 인위적인 연출보다는 신랑신부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촬영 스튜디오에서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을 사용해 신부의 늘씬한 몸매를 더 돋보이게 했다.
최율은 브라이드손윤희의 드레스를 선택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특히 머메이드 디자인의 드레스가 최율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부각시키며 우아한 신부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휘량 역시 훤칠한 키와 체격으로 체크 수트를 멋스럽게 소화해 신부에 대한 따듯한 애정이 묻어나는 남성미를 과시했다.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한 끌림은 인공미를 배제한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 최율은 화사한 피부표현에 깔끔한 아이라인으로 시원한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헤어스타일과 로맨틱한 코사지로 생기 있는 신부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정휘량은 큰 키에 어울리게 앞머리를 내려 댄디하고 스마트한 분위기를 살렸다.
최율, 정휘량 커플의 웨딩을 총괄 진행하고 있는 홍수경 듀오웨드 팀장은 “훤칠한 신랑과 상대적으로 아담해 보이는 신부의 모습은 가만히 서 있어도 순정만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다”며, “카메라에 익숙한 신부가 다소 어색해 하는 신랑을 위해 귀여운 장난과 애교로 웃음을 유도해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화기애애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율은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불굴의 며느리’ ‘카인과 아벨’ 등에 출연했으며 정휘량 선수는 현재 안양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에서 포워드로 이번 시즌 팀의 4강 플레이오프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한편 최율과 정휘량 부부의 결혼준비와 웨딩스타일링 기획은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웨딩컨설팅서비스 듀오웨드(대표 김혜정)에서 전담 진행하고 있다.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