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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7% 경제성장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

“정부, 국민 분열시키는 것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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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정민기자 |  2007.03.16 16:50:12

▲(사진=권희정 기자)

강원도를 방문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6일 춘천의 강원일보 특강에서 정부의 예산은 충분한 계획과 알뜰한 살림살이로 한다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시장은 “서울시장할 때 서울시의 빚이 5조가 있었는데, 서울시장 임기를 마칠 당시에는 부채를 2조로 줄일 수 있었다”며 “예산을 잘 편성하고 집행도 정확하게 하고, 집행하고 난 다음 평가도 정확하게 하는 절차를 밟으면 어느 정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예산 삭감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 전 시장은 “청계천복원, 대중교통체계개편 등 서울시 사업에 많은 돈이 들었지만 살림을 알뜰히 살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기업이 살림 살듯이 알뜰하게 살면, 얼마든지 필요한 일을 다 하면서도 예산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4% 경제성장하면 잘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고 있는데, 왜 우리 국민들은 경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지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세계 경기가 좋기 때문에 수출이 잘 되기 때문이지, 내수 산업은 성장이 안 되고 있어 서민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고율의 세금을 징수하고도 부채는 태산같이 늘어났다”며 “수많은 돈 투자한 것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부고속전철도도 처음 6조로 계획했는데 15조,20조 들이고도 아직 완공하지 못했다”며 “이는 치밀한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지금 우리 나라, 국민은 모두 갈라지고 분열되고 있다”며 “정부가 어떻게 이렇게 가르는 정책을 잘 하는지, 그거 하나는 정말 뛰어난 정부”라며 정부 정책을 비난했다.

그는 “7% 경제성장도 가능하고, 7% 성장을 10년만 하면, 1인당 4만불이 되고, 세계 7대 강국이 될 수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전 시장은 “우리 사회가 생각을 바꾸고 지도자가 국민에게 꿈을 주고, 꿈이 하나가 되면, 꿈은 현실화될 수 있다”며 “희망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7% 경제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횡성지역을 방문한 이 전 시장은 횡성, 홍천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서 자신이 살아온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언급하며, “그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과 가족, 재래시장 상인과 서점주인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제가 받은 것들을 이제 우리 국민들을 위해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서울시장 당시 월급 전액을 당시 아무도 모르게 환경미화원을 하다가 다친 이나 교통사고를 당한 분의 자녀들에게 주었다”며 “이는 어릴 때 가난하고 힘들었던 기억 때문”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서민’을 위한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했지만,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며 “망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얼마든지 잘 살 수 있게 되듯, 국가도 지도자를 잘 만나면 얼만든지 잘 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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