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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표는 여당 논개’

‘이명박죽이기 패하면 탈당. 여권,대선주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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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원섭기자 |  2007.02.21 08:58:10

▲<사진=권희정기자>

“이번 싸움서 승자가 나와도 타격이 크다”

“싸움기술에 따라 한 후보는 조용히 주저앉느냐 아니면 뛰쳐 나가느냐”

이는 지금 한나라당의 이명박 X-파일을 놓고 전개되는 상황이다.

계속되는 이명박 X-파일은 결국 한나라당이 ‘문닫는 당’ 또는 ‘분당’중 하나를 택할 수 밖에 없다.

‘문 닫는 당’은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의 싸움으로 소생할 수 없는 길을 걷는 것이다.

이는 10년만에 찾아온 정권교체의 칼을 돌려주는 꼴이다.

이럴 경우 한나라당이라는 당 존재는 사라지게 된다.

또 하나는 ‘분당’

이는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중 하나는 당을 떠나야 하는 처지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지율이 높은 대권주자는 당을 차지하고 지지율이 낮은 주자는 당을 떠나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금 전개되고 있는 이명박 X-파일에 대해 한나라당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한나라당의 운명이 결정되게 된다.

여기에서 박 전 대표의 행동반경에서 좌우 될 것이다.

박 전 대표가 계속 이명박 X-파일을 물고 늘어질 때 박 전 대표는 곧 ‘여당 논개’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임진왜란때 명기 '논개'는 일본 왜장 게야무라 로구스케를 껴안고 남강에 투신했다. 이는 한국 명기도 우국충정을 헤아릴 줄 아는 의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李·朴 싸움 지속되면 둘다 낙마

설후 반전의 효과를 노렸던 박 전 대표는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이명박 X-파일을 계속 공격해 같이 낙마하는 길 즉 ‘여당 논개’를 택할것으로 정치권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곧 지난 2002년 대선 전 한나라당을 탈당, 미래연합을 창당해 독자노선을 걷게 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야당의 색깔을 띠면서 친여 성향의 정당으로서 탈바꿈하게 되는데 친여 성향의 정당이 앞으로 전개될 대선정국에서 어는 노선을 걷게 되느냐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측의 신당은 대선정국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되면서 동시에 노무현 대통령이 사력을 다해 추진하고 있는 개헌에도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정치적 위치를 다져 갈수 있다고 본다.

박 전 대표가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이 전 시장의 향후 방향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전 시장측은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로 17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패할 경우 이는 2002년 대선 후의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15년째 정권창출에 고배를 마셔야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박 전 대표측은 친여세력으로서 개헌에 동참하면서 전 자민련과 같은 친여 정당으로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김종필 전 총재의 위치에 올라 범 친여세력으로 차기 정부에서 대접을 받으면서 정치활동을 할것으로 보고 있다.

즉 박 전 대표는 여권의 2인자 자리에 앉아 총리가 되든지 아니면 당대표가 돼 또 다시 내년 총선에서 수문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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